양경수 민주노총위원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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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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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9-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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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수 민주노총위원장 구속
양경수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7·3 전국노동자대회' 등 불법집회를 벌인 혐의로 구속영장 발부 20일만인 9.2일 새벽 구속됐다.
경찰 340여명이 동원된 구속영장집행 과정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몰렸으나 큰 물리적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일 오전 5시28분 양경수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집행에 착수해 6시10분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 사옥에 위치한 민주노총 사무실에 진입해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과 형법상 일반교통방해 혐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양경수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집행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3일 양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고 같은 달 18일 영장 집행을 한차례 시도했지만 민주노총 측 거부로 무산된 바 있다.
한편,민주노총은 성명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전쟁선포"로 규정한 후, "민주노총 죽이기의 결정판인 위원장 강제구인을 강력히 규탄하며 강력한 총파업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다음 달 20일 총파업 투쟁을 예고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