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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권의 노동시장 구조개악 기도관련, 조합원에게 드리는 담 화 문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은 내년 총선에서 600만표를 잃더라도 노동개혁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합니다. 정권은 노사정 대화를 하자면서 노동개혁의 시한을 올 연말로 정해버렸습니다.

아버지 세대의 임금을 깍아 자녀세대의 일자리를 만들고, 정리해고, 강제퇴직도 모자라, 저성과자는 사용자가 맘대로 해고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고치는 것을 노동개혁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진정한 노동개혁은 재벌개혁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임금피크제 도입 이전에 재벌 대기업이 보유한 700조에 달하는 사내유보금으로 고용창출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정권과 보수언론은 한국노총의 노사정위 복귀를 운운하며 노동진영의 분란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대화보다는 청와대의 지시사항 이행에 앞장섰던 노사정위 복귀는 절대 불가합니다.

양대노총 제조부문 공동투쟁본부는 박근혜 정권의 노동시장 구조개악 공세에 맞서 혼신의 힘을 다해 투쟁에 매진하겠습니다. 조합원과 간부동지들의 열성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합니다.

첫째,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자(공공부문 공투본)와 연대를 강화하고, 나아가 양대노총 차원의 공동투쟁 성사를 위해 힘을 모아주십시오.

둘째, 진정한 노동시장 개혁을 위해 노.사정 당사자와 국회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을 위해 함께 목소리를 높여주십시오  .

셋째, 자신들의 정치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동개혁을 활용하고 있는 반노동정권,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는 투쟁에 전면적으로 결합해주십시오.

흔들리지 않는 투쟁으로 조합원을 지켜내겠습니다. 노동조합을 지켜내겠습니다.

2015.08.13

양대노총 제조부문 공동투쟁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