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노동조합 조직률 14.2%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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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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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1-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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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노동조합 조직률 14.2% 기록
2020년 우리나라 노조 가입자는 280만5000명으로 2019년보다 26만5000명 늘었다. 역대 가장 많은 수치다. 노조 조직률 역시 1994년 이후 최대치인 14.2%로 나타났다. 2019년보다 1.7%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고 증가율이다.
지난 12.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0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노총 조합원 수는 115만4000명으로 민노총(113만4000명)보다 2만 명 많았다. 국내 노조 조합원 중 41.1%가 한국노총 소속으로, 40.4%가 민노총 소속으로 집계됐다.
한국노총이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에서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제1노총’ 지위를 되찾았다. 2018년 민주노총에 조합원 수가 역전된 뒤 2년 만이다.
한편 한국노총과 민노총 중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노조 조합원은 41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소기업보다는 대기업에서, 민간보다는 공공에서 노조가 더 활발하게 조직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부문의 노조 조직률이 11.3%에 그친 반면, 공공 부문은 69.3%에 달했다. 공무원은 전체의 88.5%가 노조에 가입했다.
규모별로는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이 49.2%, 100~299명이 10.6%, 30~99명 2.9%, 30인 미만 0.2%였다. 노조가 공공부문과 대기업 중심으로 결성되고, 활동 중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