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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0.25% 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14일 기준금리를 0.25% 인상한 1.25%로 끌어올렸으며, 올해에만 한두 차례 더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물가상승 압력, 가계부채 등 금융 불균형 문제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데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에도 대응해야 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풀이되며, 이날 인상으로 기준금리는 1.25%에 이르렀지만, 한은과 금통위는 여전히 통화정책이 '완화적'인 입장이다.

만약 올해 인상이 0.25%포인트씩 인상된다면, 최종적으로 연말 기준금리는 1.75%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와 가계 소비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가 뛰면 가계의 이자 부담이 커져 결국 경기 회복의 관건인 소비가 다시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