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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본부(의장 박창수)는 12월 16일 본부회의실에서 대표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박창수 의장은 “지난 우리 본부 임원선거에 저에게 많은 충고와 지지로 중책을 맡겨주신 대표자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한 후 “앞으로 우리 인천본부가 한층 더 화합하고 단결 될 수 있도록 주어진 임기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우리 본부의 발전을 위해 대표자 동지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충고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제20대 대통령선거가 80여 일밖에 안 남았다.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자신의 공약과 국정계획에 소신을 갖고 추진하기 보다는 표를 의식한 정치와 정당의 한계를 못 넘고 결국 촛불혁명을 완수하지 못 한채 임기를 마치게 되었다”고 말하며, “이번 대선은 거대양당 후보 중 누구도 노동 관련 공약을 제시하지 않고 노동은 없는 선거가 되고 있다”며 “노동존중 사회는 무엇보다 우리 노동자가 주체가 되지 않는다면 어느 누구도 대신 실현시켜 주지 않을 것이며, 사회적 권리보장과 노동입법등을 위하여 전략적으로 정치와 결탁할 수는 있으나 역동적인 투쟁력과 조직력이 기반이 되지 않는다면 결국은 배신을 당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그동안 우리 화학인천본부는 노동법 개악저지 및 대정부 투쟁에 앞장서 왔듯이 앞으로도 한국노총, 화학연맹 깃발아래 노동이 존중 받는 그날까지 힘차게 전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약식 행사로 진행하였다.

한편 인천지역본부는 11월 26일 지역본부의장 선거를 실시하여 박창수 現의장을 재 선출했다.

박창수의장은 현재 대한제분 노조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12년부터 인천지역본부 의장을 역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