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 제40회 대표자 체육대회 성황리에 개최
페이지 정보
본문
화학노동자의 화합과 단결의 상징인 제40회 대표자 체육대회가 10월 16일 ~ 18일에 걸쳐 시흥 MTV인조잔디구장에서 개최됐다.
황인석 연맹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제조 현장은 무너지고 있다. 디지털화로 일터는 점점 사라지고 원가·원자재 상승과 수익성 악화로 생산 가동은 단축되며 구조조정이 단행되고 있다”며 “화학노련의 창립 정신은 정치, 경제, 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 노동의 가치가 공정하게 분배되도록 정의하고 있다. 노조의 진정한 경영 참여를 통해 이익이 원만히 분배되도록 노동이사제를 적극 추진해 고용안정과 노동권을 지켜내는 시대의 사명을 다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노동자들은 이제 한국노총 제조연대를 넘어 제조연맹으로 시대정신을 담아내야 한다”며 “제조 노동자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단결을 수학처럼, 투쟁은 과학처럼’ 앞장서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11월 9일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각 단위노조 조합원 10% 이상 보무도 당당히 참석해서 노동의 가치를 지키는 일등공신으로 싸우고 이기고 돌아오자”고 말하며 "강건한 공동체 화학노련은 전국노동자대회의 원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나라가 참 어지럽고 혼란스럽다. 노동자와 서민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지만 국민의 삶을 마땅히 책임져야 할 윤석열 정권의 역할은 보이지 않는다”며 이땅의 노동자와 민중은 불의한 정권, 무능력한 정권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심판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만들었다. 노동자의 분노는 이미 차고 넘친다. 이런 정세 속에 오는 11월 9일 한국노총은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분노한 현장의 목소리가 울려 퍼질 수 있게 화학연맹이 더 많은 조합원과 함께 참여해 달라. 한국노총은 우리에게 부여된 어떤 사회적 책임도 결코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많은 동지들이 모여 단결과 연대로 노동자의 힘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한편, 17일 진행된 개회식에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강석윤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박갑용 식품노련 위원장, 오영봉 섬유유통건설노련 위원장, 박용락 금속노련 사무처장, 김연풍 경기노총 의장, 김기철 서울노총 의장, 김영국 인천노총 의장, 박연수 노총 중부지역지부 의장, 김진업 노총 시흥지역지부 의장, 방운제 노총 안산지역지부 의장, 박종현 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의장, 고동현 금속노련 안산시흥지역본부 의장, 허일욱 노총 시흥지역지부 지도위원, 강상욱 비츠로 노동조합 위원장, 박헌수 전 연맹 위원장, 이화수 전 한국노총 경지지역본부 의장, 박광진 전 연맹 부위원장, 박병만 전 연맹 사무처장, 지재영 상임지도위원, 편석우 지도위원, 채수인 지도위원, 한대창 지도위원, 김은임 지도위원, 더불어민주당 시흥을 조정식 국회의원 배우자 조미선 여사,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임병택 시흥시장, 이동현 경기도의회 도의원, 이병욱 경기도 장애인 체육회 부회장, 박송호 참여와혁신 대표, 이영하 인슈화인 대표 등 내외귀빈이 참석했다.
이번 제40회 대표자 체육대회는 족구, 축구 다트, 단체 줄넘기, 제기차기, 어프로치, 2인 3각 달리기 등 총 6종목의 경기가 단결과 화합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더불어 올해 우승은 울산지역본부(의장 정원식)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선수에는 울산지역본부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 이호근 동지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