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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석 연맹위원장은 10월 21일 개최된 삼일씨엔에스 노동조합 20년차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황인석 연맹위원장은 “가마솥 불볕더위, 마음껏 삼켜낸 자연생태가 울긋불긋 단풍으로 오는 날 어느 가수의 히트곡 나의 20년이란 노랫말이 생각난다”고 말하며 “자랑스런 삼일씨엔에스 노조 스무번째 총회를 10만 화학 동지들이 열열하게 응원하고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인식 위원장의 대회사에서 묻어난 노사관계 해법이 시대정신을 담고 있다. 투쟁보다는 노사상생을 추구하겠다는 의지, 하지만 노조를 무시할 땐 끝까지 싸우겠다는 결연한 각오다”라고 언급하며 “20년을 넘어 100년 역사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노조간부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위원장의 역할은 노사대등 힘의 균형과 판단력을 중시하는 우리 몸의 두뇌의 역할, 집행부는 각 분야 전문성을 통해 조합원들의 의식을 전환시키는 심장의 역할, 대의원은 현장 최일선 리더로서 노조의 결의사항이 잘 실천되도록 하는 척추의 역할을 한다. 따라서 두뇌와 심장, 척추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노조 생명력은 유지된다”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제조업 수난시대다. 체불임금이 산더미처럼 쌓여간다. 이럴 때일수록 한인식 위원장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지혜로움으로 노사상생을 설계해 달라”고 강조하며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고 했다. 한국노총은 오는 11월 9일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니 삼일씨엔에스 동지들이 손에 손잡고 많이 참석해 달라”고 당부하며 “아프지 마시고 다치지 말라”고 전했다.

이날 삼일씨엔에스 노동조합 20년차 정기총회에는 충북노총 강국모 의장, 우리 연맹 충북지역본부 박견우 의장 노총충주음성지부 정민환 의장 등 많은 대표자 동지들이 참석해 총회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