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펄프노조 전면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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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펄프노조 전면파업 돌입 /
노동조건 회복을 요구하며 지난 9일부터 간부파업을 시작한 동해펄프 노동조합(위원장 권대환)이 21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지난 5월말 교섭을 개시한 이후 8차까지 교섭을 진행했으나, 회사는 관리인이 한차례만 교섭에 참석하고 직접대화를 거부하는 등 계속적인 불성실교섭으로 일관하고 있어 총파업 투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노조는 ▲2005년도 삭감된 상여금과 학자금 등의 삭감근로조건 회복 ▲투명한 매각절차 ▲고용안정협약체결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는 법정관리라는 이유로 원상회복 불가 입장만을 고집하고 있다.
22일 기자회견에서 권대환 노조위원장은 “회사가 어려울때 임금과 상여금, 학자금까지 삭감했는데, 지난해 420억원의 흑자를 기록하고도 여전히 조합원들의 고통전담을 강요하고 있다”며 노동조건의 회복을 요구하는 파업투쟁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진행되고 있는 M&A절차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 배불리기식의 밀실협상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투명한 절차와 노조참여보장을 촉구했다.
노조는 교육등을 통한 조직력 강화이후 가두집회등으로 투쟁수위를 높여갈 계획이며, 연맹은 파업투쟁 승리를 위해 총력지원한다는 방침아래 박헌수 연맹위원장과 교육국장이 격려방문 하였으며, 전면파업 이전부터 노사대책국장이 현장에 상주하며 투쟁을 지원하고 있으며 제지분과(회장 최창주)와 울산본부(본부장 최규헌) 동지들도 연대투쟁하고 있다.
한편 노조는 임단협과 관련하여 지난 7.23일 조정신청하고, 8.6일 96%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한 바 있다.
▶투쟁격려전화 : 011-850-9060(위원장)
▶투쟁기금 : 815051-56-164022 농협(최진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