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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멘트노조 전면파업 4일째 /

전남 장성에 있는 고려시멘트 노동조합(위원장 박선일)이 지난 8.28일 전면파업에 돌입해 오늘로서 총파업투쟁 4일째를 맞고 있다.

노조는 ▲통상임금 5%인상 ▲호봉수 확대를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는 임금동결과 전임자 축소를 주장하고 있다. 더군다나 회사는 구체적인 전임해제자를 지명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서슴치않고 있어 강력한 투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향후 노조는 다져진 조직력을 바탕으로 다음주부터 장성군청과 시내집회, 광주 본사투쟁 등을 통해 투쟁수위를 높여갈 계획이며, 연맹은 파업투쟁 승리를 위해 총력지원한다는 방침아래 교육국장과 조직국장이 현장에 상주하며 지원하고 있다.

한편 노조는 지난달 24일 조정신청하고 8.17일 80%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하였으며, 파업출정식에서 노조위원장이 삭발투쟁을 전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