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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겔하드노조, “공장폐쇄 철회하라” /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엥겔하드 노동조합(위원장 박균동)이 다국적 자본인 BASF의 7.31일까지의 공장폐쇄 기습통보에 맞서 파업투쟁으로 맞서고 있다.

노조는 지난 7.6일 10시, 인천시청 앞에서 엥겔하드 조합원과 가족, 인천지역 대표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폐업철회 출정식을 개최하고, 결사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출정식 말미에는 박균동위원장을 비롯한 노조간부 4명이 삭발식을 거행해 참석자들을 숙연케 했으며, 인천시청 진입과정에서 경찰과의 몸싸움으로 일부조합원이 다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연맹에서는 박헌수 연맹위원장을 비롯해 박병만 사무처장과 이준희 노사대책국장 등 연맹간부와 송기환 인천본부장 등 인천지역 대표자들이 투쟁승리를 위해 대거 연대투쟁에 동참했다.

한편 엥겔하드 노사는 지난 10일부터 교섭중에 있으나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11일 오전 한때 노동조합이 본사점거농성을 벌이기도 했으며, 오늘 인천공장에서 교섭을 재개했다.

☎ 격려전화 합시다. 박균동 위원장(010-4539-6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