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위원장, 인천지역본부 2022년도 대표자 정기총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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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석 연맹위원장은 12월 12일 16시 인천노총 5층강당에서 개최된 인천지역본부 2022년 대표자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황인석 연맹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온 국민의 트라우마로 점철된 올 한 해도 아픈 역사를 남긴 채 우리 곁을 떠나가고 있다. 올 한 해 정말 많은 풍파에도 불구하고 조직을 잘 이끌어주신 박창수 의장께 감사하고 대표자 동지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년 한 해를 돌아보면 인천본부와 많은 추억을 간직한 그런 한 해였다. 지난 3월에 제주 워크숍 때는 동심의 세계로 돌아갔다는 추억을 간직하고 있고, 지난 5월 30일 인천본부 지역순회 간담회에서 연맹에 제시하신 제안들을 참고해서 꼭 정책에 반영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연맹은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노사 분규가 발생했을 때 연맹의 모든 것을 걸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신속 정확하게 법률은 반영하고, 정책을 공유하는 것이 연맹의 존재의 이유고 연맹의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주어진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연맹의 역할과 존재의 가치를 반드시 실현시켜서 현장의 노동권이 존중받는 그런 연맹을 이끌고 가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다 느끼시겠지만 지금 윤석열 정부에서의 정치는 이미 실종되고 있다. 정치가 실종되면 내 편은 천사로 보이고 상대편은 악마로 보인다. 우리는 지금 현 정부의 노동법에 대한 개선 처우 개선을 기대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 같다. 지금 노동 개악을 강력하게 추진해 가고 있다는 것이 곳곳에 보이고 있다“라고 말하며 ”다가오는 1월 17일 한국노총 임원 선거가 있다.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당선된 위원장이야말로 윤석열 정부하고 어떻게 싸울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이 그려지지 않으면 우리의 현실은 매우 어려워질 것이다. 지난 3년 동안 우리 한국노총을 대표해왔던 김동명 위원장께서 다시 재선으로 가고자 하는 열망을 갖고 계신다. 우리 제조사업장에서 한국노총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김동명 위원장이 재선에 성공할 수 있도록 인천본부 동지들께서 많은 도움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호소하며 ”연초에 계획한 목표들 날 점검하시고 내년에는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노동조합 건설에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며 격려사를 마쳤다.
박창수 의장은 대회사에서 “지난 3년간 자영업자들은 줄줄이 폐업을 하고, 경기불황은 제조업까지 대량 실직으로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현상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고에 노동자와 취약계층의 생계는 위협받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경제위기를 핑계로 재벌과 기업에게 혜택을 주는 법인세, 보유인하세, 구제완화정책을 펼치면서도 노동자의 임금인상을 자제시키는 친기업, 반노동 정부임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라고 분개하며 “정부의 노동개악시도는 초읽기에 들어갔고 노동개악저지를 위한 대정부 투쟁은 불가피 할 것이다. 조직의 생명력은 단결이고 상급단체의 존재는 연대라는 화학인천본부의 기치아래 굳게 단결하자”고 강조했다.
더불어 “작지만 강한 화학인천본부, 일당백 화학인천본부의 기백으로 어느 자리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인천지역본부 2022년도 대표자 정기총회에는 연맹위원장을 비롯하여 김영국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의장, 오인상 금속연맹 인천본부의장, 문명오 연합노련 인천본부의장, 조윤주 택시노련 인천본부의장, 전성규 그랜드하얏트인천노동조합 위원장, 신진호 스태츠칩팩코리아 위원장, 윤동현 금속인천본부 상임부의장, 박창호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박병만 인천노동협회 회장, 이준선 한국노총 인천본부 사무처장, 최영우 섬유노련 신원휄트 위원장 등 많은 대표자들이 참석하여 인천지역본부의 발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