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위원장,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코오롱제약지부 정기총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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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석 연맹위원장은 12월 15일 13시에 개최된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코오롱제약지부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황인석 연맹위원장은 격려사에서 “5천만 국민들의 건강의 한 축을 담당하는 우리 한국민주제약 코오롱제약지부 노동 형제들을 만나 뵙게 돼서 무척 기쁘다. 날씨는 차갑지만 가슴만큼은 뜨겁게 타오르는 순간이다”라고 인사하며 “요즘은 제약노조들의 수난 시대라고 표현할 만큼 고용도 불안하고, 기업들은 저성과자로 분류를 해서 파렴치한 행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연맹위원장으로서 개탄을 금치 못하겠다. 반드시 우리 연맹은 여러분들의 노동권을 최일선에서 최후의 보루로서 지켜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나무는 흔들리면서 자란다고 한다. 나무가 흔들려야 뿌리가 깊게 내리고, 또 뿌리가 깊게 내려야 줄기도 무성해지고, 열매는 더욱 왕성하게 열리는 것처럼 우리 사회도, 역사도 흔들리면서 하나하나씩 진화되어 가는 것이다. 여러분 앞에 놓여 있는 많은 풍파들이 있지만 흔들리는 나무처럼 깊게 뿌리가 내릴 수 있는 기회를 코오롱제약 동지들이 함께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노조의 가장 큰 힘은 단결력이다. 단결만이 우리의 생명이다. 노조가 단결하지 못하면 보장된 권리도 빼앗기고 노조가 힘이 없다고 판단되면 언제라도 변하는 것이 노사 관계이기 때문에 장재철 지부장을 중심으로 또 박기일 제약노조 위원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자본과 권력 앞에 당당히 싸우라”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 다 느끼시지만 보수 정권 하에서 우리 노동권은 노동 개악 움직임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것을 우리가 막아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한국노총이 제 일선에서 정부와 싸워야 한다. 따라서 내년 1월 17일 한국노총 위원장 선거가 있는데 후보들 중에 가장 정부하고 싸움에서 이겨낼 수 있는 후보는 지금 현재 위원장을 하고 계시는 김동명 위원장이라고 감히 말씀을 드린다. 1월 17일 김동명 위원장이 재선의 고지에 성공해서 윤석열 정부 노동개혁 정책을 반드시 막아낼 수 있도록 우리 코오롱제약 동지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밝혔다.
장재철 지부장은 대회사에서 “노동조합에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 그리고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오늘 정기총회를 계기로 조합과 조합원들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더욱 결집력이 강한 노동조합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그동안 회사를 위해 쏟은 땀과 눈물이 경영진들에게 인정받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열악한 부분은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에게는 고용안정이라는 해결해야 될 문제가 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불가피한 투쟁 역시 불사할 각오임을 이 자리에서 밝힌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도전을 위해선 여러분의 단합이 필요하다. 여러분들을 믿고 두려움 없이 선봉에 서서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코오롱제약지부 정기총회에는 연맹위원장을 비롯하여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소속의 대표자들이 참석하여 코오롱제약지부의 발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