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정기대의원대회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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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정기대의원대회 성황리 종료 /
한국노총이 지난 2.28일(수) 오전, 용산구민회관에서 재적대의원 704명중 576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7년도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용득 노총위원장은 대회사에서 “2007년은 사회개혁적 노동조합주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노사관계 패러다임을 확립하는 한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는 12월 대통령선거와 관련해서는 “전조합원의 총의를 물어 대선전략과 방침을 결정할 것이며, 그러한 민주적 의사결정을 바탕으로한다면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100만 조합원 확보와 산별조직 전환 ▲민주주의의 구심체로서 위상확보 ▲대중적 정당성과 투쟁을 통한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해 '사회개혁적 노동조합주의'운동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사회개혁적 노동조합주의'를 정식 운동이념으로 선포했다.
또한 중앙정치위원회 결의사항인 오는 12월 대선에 대한 정책연대 여부를 전체 조합원 총투표로 결정키로 하는 대선방침을 승인했다. 총투표는 상반기에 이뤄질것으로 보이며, 정책연대가 결정되면 지지후보 결정을 위한 2차총투표가 하반기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노총은 이어 ▲사회개혁적 노동조합주의 운동노선 주도권 관철 ▲차별과 빈곤 양극화 극복을 위한 사회개혁 투쟁의 전개 ▲미조직 조직화와 조직혁신을 통한 조직역량 극대화 ▲사회운동 진영과의 전략적 연대 및 통일운동 국제연대 강화 ▲정책연합을 통한 대통령선거 투쟁 승리 등을 올해 5대 목표로 설정했다.또한 이날 대회에서는 ▲2006년도 사업보고 ▲회계감사보고 ▲2006년도 결산보고 ▲한국노총 운동기조 보고 ▲대선 관련 중앙정치위원회 결의사항 보고 및 심의 ▲2007년도 사업계획(안) ▲2007년도 예산(안)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으나, ▲규약∙규정개정(안) ▲회원조합 제출의안 ▲중앙위원 선출 등은 성원 부족으로 차기 대의원대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이상수 노동부 장관, 조성준 노사정위원장, 이동응 경총 전무, 정세균 열린우리당 당의장, 전재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신낙균 민주당 수석부대표, 홍준표 국회 환노위 위원장, 열린우리당 우원식, 김영주, 문병호, 신명 의원, 한나라당 배일도, 안홍준 의원, 제종길 의원,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등 노사정대표와 정치인들이 내빈으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