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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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 신년사>
밝아오는 2007년
희망의 해로 만들어야 합니다!
서민들의 삶은 더 힘들었다는 2006년을 보내고, 어둠이 물러가고 여명이 왔음을 알리는 돼지의 해, 2007년 정해년의 아침이 밝아옵니다. 9.11 노사정합의 및 노사정합의 입법쟁취투쟁, 비정규직 관련 비정규법안 국회통과, 노동조건 저하없는 주40시간제 도입, 고용안정과 삶의 질 향상 등 이 모든 것을 위해 쉴틈없이 투쟁하며 달려오신 많은 동지들께 진심으로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흐트러짐 없는 단결된 파업투쟁을 성과리에 마무리지은 한국화장품노조, KOC노조, 동해펄프노조, 동서산업아산노조의 투쟁은 연맹의 지도력과 체질강화는 물론 우리 500여 조직을 한마음으로 묶어주었던 성공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려운 조건 속에서 끝까지 함께 해 준 동지들을 보면서 저는 희망을 보았고, 자신감과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자랑스런 화학의 동지여러분!
역사를 돌아보면 중요한 순간순간마다 우리 노동형제들의 피와 땀이 있었고,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 사회가 발전하고 변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다사다난했던 2006년 많은 동지들의 투쟁의 원동력이 뒷받침 되었기에 투쟁의 성과물이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연초부터 노동조합을 무력화시키려던 노사관계로드맵 저지투쟁, 비정규관련 악법 저지투쟁, 한미FTA 저지투쟁 등 이 모든 투쟁국면에서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당당히 선봉에서 싸운 동지들을 보면서 저는 희망찬 노동자의 세상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이제 정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부족함이 있었더라도 내일을 위한 좋은 교훈으로 삼아서 우리 모두 노동자, 서민의 인간다운 삶을 향한 의지와 실천을 강화하고, 자신감과 뜨거운 동지애로 2007년을 힘차게 헤쳐나갑시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동지들의 가정과 직장, 노동조합에도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2007년 1월 1일
전 국 화 학 노 동 조 합 연 맹
위 원 장 박 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