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전국 대표자 체육대회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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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노동자의 화합과 단결의 상징인 제38회 전국대표자 체육대회가 10월 18일~20일에 걸쳐 망마 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광주전남지역본부(의장 최용선)주관으로 지역본부의장, 단위노조위원장, 지부장 등 500여명의 동지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황인석 연맹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430여 년 전 우리 민족의 영웅 이순신 장군은 이곳 여수에서 왜적 침입을 치밀하게 준비하며 사즉생 정신을 역사에 남긴 여수에서 제38회 전국 대표자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됨을 매우 뜻깊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인사하며 “오늘 체육대회 목적은 승패를 가리는 것이 아니고 화학연맹이라는 거대한 그릇에 단결과 화합, 연대를 담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오는 11월 5일 한국노총은 서울 태평로에서 권력과 자본에 맞서 미사일 발사를 준비 중에 있다. 우리 화학 10만 동지들이 그 선봉 대열에 서서 미사일 뇌관이 되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최용선 광주전남지역본부 의장은 환영사에서 “유례 없이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좋은 계절 가을에 제38회 대표자 체육대회를 남해안 거점 도시 미항 여수에서 광주전남지역본부 주관으로 개최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인사하며 “끈끈한 연대의 정과 힘찬 단결력으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 코로나로 인해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노사 상생을 바탕으로 노동조합을 잘 이끌어가고 계시는 대표자 동지들의 노고에 같은 화학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하나 된 마음으로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김동명 노총위원장은 격려사에서 “황인석 위원장을 중심으로 만들어낸 조직의 힘으로 굉장히 어려운 가운데서도 조합원을 지키고, 현장을 지켜내신 화학 동지들이 자랑스럽다. 저도 화학 소속이라는 것에 대해서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화학 노동자의 당당함으로 노동자의 삶과 미래를 준비하는 한국노총 위원장이 되겠다. 또한 본격화되는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 정책에 강력한 투쟁으로 맞서고 어떠한 정치적 거래, 정치적인 압박, 회유에도 당당하게 맞서서 노동자의 자존심 노동자의 삶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밝히며 “오는 11월 5일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만나자”라고 전했다.
한편, 19일 진행된 개회식에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만재 금속노련위원장, 박해철 공공노련위원장, 박헌수 전 위원장, 이호승 선배(시니어노조 위원장), 지재영 연맹상임지도위원, 박송호 참여와혁신 대표 등 내외귀빈이 참석했다.
이번 제38회 체육대회는 18일 족구, 승부차기 예선전과 노래 및 장기자랑을 시작으로 제기차기, 축구다트, 럭비공 차서 이어달리기 등 총6종목의 경기가 단결과 화합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더불어 올해 우승은 충북지역본부(의장 박견우)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선수에는 충북지역본부 일동제약노조 청주지부 이종복동지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