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2006년 가구별 표준생계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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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인가구(가구주 40세, 배우자 37세, 초등학생 자녀 2명)기준 4,221,933원
- 조합원 실태조사 실시하여 산출 모형 4년 만에 개정, 표준 가족구성모형 성별 및 나이에 따라 세분화
한국노총은 2006년 임금인상률을 결정하는 근거자료로 활용될 표준생계비 모형을 조합원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4년 만에 개정하고, 이에 근거하여 ‘2006년 한국노총 표준생계비’를 산출 발표했다.
새롭게 개정된 표준생계비 모형에 2005년 물가조사를 적용하여 산출된 ‘한국노총 2006년 가구별 표준생계비’는 단신가구 1,504,168원, 2인가구 2,609,300원, 3인가구 3,237,009원, 4인가구(Ⅰ) 4,221,933원, 4인가구(Ⅱ) 4,327,044원, 4인가구(Ⅲ) 4,600,173원이다.
표준생계비의 항목별 비중은 부부와 초등학생 자녀 2명으로 4인가구(Ⅰ)의 경우 식료품비 21.2%, 주거비 17.5%, 조세공과금 12.9%, 교통통신비 12.6%, 교양오락잡비 9.9%, 교육비 8.9%, 피복신발비 5.6%, 보건위생비 5.4%, 가구가사용품비 3.5%, 광열수도비 2.5%로 나타났다.
이날(1.23) 발표된 노총의 표준생계비는 2002년 모형 개정 이후 진행된 조합원 가구의 생활양식 및 소비지출상의 변화를 반영 ‘생계비 모형’을 개정하고, 특히 생계비 산출의 기준이 되는 표준적 가족구성모형을 조합원 실태조사와 객관적 통계에 기초하여 성별 및 나이에 따라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즉, 가장 일반적 가족규모인 4인 가구의 경우 가구주의 연령에 따라 자녀들의 연령이 달라지고 이에 따라 생계비가 달라지는 것을 감안하여 부부와 초등학생 2자녀, 부부와 중학생 및 초등학생, 부부와 고등학생 및 중학생으로 세분화 했다.
또한 이번에 산출된 표준생계비는 2005년에 비해 단신가구는 7.7%, 2인가구는 14.3%, 3인 가구 10.6%, 4인 가구(Ⅰ) 6.6% 증가했다.
4인 가구에 비해 다른 가구의 증가율이 높은 이유는 2001년 실태조사시 4인가구에만 포함됐던 품목이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1~3인 가구로 확대되거나, 소비지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노총은 2006년 표준생계비 모형개정 및 표준생계비 산출을 위해 ‘조합원 실태조사’와 ‘소비자 물가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조합원 실태조사는 조합원 가구의 생활양식과 소비수준의 최근 4년간 변화를 측정・분석하기 위하여 전국의 조합원 가구를 대상으로 2005년 7월 20일부터 8월 20일 까지 진행, 22개 연맹으로부 수거된 1,749부의 설문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여 노동자 가구의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항목을 모형개정에 반영했다.
소비자 물가조사는 2005년 10월 17일부터 10월 30일까지 전국 12개 지역 20개 재래시장 및 대형할인매장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출처 : 한국노총 뉴스(일부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