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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멘트노동조합(위원장 이희원)이 임단협과 관련하여 8.18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하여 현재 전조합원의 총단결로 가열찬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10%인상, 노조탄압 중단, 단협갱신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는 기본급 1.3%인상, 단결권.단체행동권을 제약하는 단협제시 등을 하고 있다.

현재 포항공장에서 사내 투쟁을 전개하고 있으며, 시청. 경찰서. 노동사무소 등에 항의방문 및 사외투쟁을 함께 병행하고 있다. 한편 회사는 교섭일에도 갖은 핑계로 교섭기일을 고의적으로 연기하는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으며, 노조위원장 해고, 노조사무실을 출입했다는 이유로 조합원을 대기발령, 부당해고자에 대한 중노위 복직판정 미이행 등 여러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지난 9.1일 박헌수 연맹위원장과 함께 김재진 대구.경북본부장을 비롯한 여러 대표자들이 방문하여 투쟁을 격려한 바 있으며, 이준희 노사대책국장이 현장에 상주하면서 투쟁을 지도.지원하고 있다. 연맹에서는 투쟁의 승리를 위해 총력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