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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멘트노조 전면파업 28일째 /

'9.6일부터 광주본사 투쟁전개, 총력투쟁으로 반드시 승리한다' /

임단협과 관련하여 지난달 8일의 경고파업에 이어 18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해 있는 한국시멘트 노동조합(위원장 이희원)이 총파업투쟁 28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10%인상 ▲주40시간제 시행 ▲위원장 해고 등 노조탄압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측은 ▲기본급 1.3%인상 ▲노조의 단협안에 대해서는 수개월째 ‘검토중’으로 일관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6일부터 광주에 있는 본사투쟁을 전개중에 있으며, 12일에는 광주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비리기업의 부도덕성과 장기파업을 유도하는 부당노동행위를 고발했다.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한국시멘트는 법정관리에서 벗어난 이후 2003년 154억, 2004년 120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1인당 1억원이상의 부가가치를 내고 있다”며 “노조의 10%임금인상 요구에 1.3%인상을 고집하는 것은 장기파업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연맹에서는 박헌수 연맹위원장과 김시원 사무처장이 현장을 방문하여 투쟁을 격려한 바 있으며, 이준희 노사대책국장이 투쟁현장에 상주하며 총파업투쟁 승리를 위해 총력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