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한다면 한다, 지축을 흔든 4만의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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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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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4만여 동지들 달려와
노동부장관 퇴진! 열사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7월 7일 서울광화문은 노동부장관 퇴진과 열사정신 계승을 외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로 가득 메워졌다.
7월 7일 한국노총이 9년 만에 역사적인 총파업을 벌인 오늘 전국에서 달려온 4만의 동지들은 광화문을 가득 메우고 이같이 외쳤다.
직장의보 동지들의 문예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전국노동자대회는 너무 많은 동지들의 참석으로 깃발입장에만도 엄청난 시간이 소요됐다.
여느 집회 같았으면 '깃발가' 한번 정도면 깃발입장이 모두 끝났을 텐데, 이날 집회에는 깃발가가 무려 5번이나 반복됐으나 깃발이 다 입장하지 못해 중간에 끊고 대회를 계속 진행 해야 했다. 정말로 오늘 광화문은 노동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국노총 노사정위 공식 탈퇴 선언
한국노총은 이날 노동자대회에서 또하나의 역사적인 선언을 했다. 바로 노사정위원회에서 공식 탈퇴하기로 한 것이다.
이용득 한국노총위원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한국노총은 1단계로 오늘 노사정위원회를 전면 탈퇴하고 노사정 사회적 대화 중단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이러한 한국노총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전향적 자세변화를 보이지 않을 경우 노동위원회를 비롯한 70여 개의 각종 위원회 탈퇴를 양대노총 연대 하에 결정할 것이며, 이후 노정간 대화를 전면중단하고 20일 양대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기점으로 지속적이고 강력한 대정부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 위원장은 또, “현재 노정관계는 파탄났으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오만과 독선에 빠진 김대환장관의 일방주의적 노동행정에 있다”며 “노동계의 대정부 대화창구는 노동부인데 현 상황에선 대화할 상대조차 없게 됐다”고 성토했다.
한국노총의 노사정위 탈퇴는 2000년11월∼12월 정부의 공공부문 구조조정 일방추진에 항의해 활동을 중단한 이후 5년6개월 만이다.
이수호 위원장 “이 싸움은 한국노총만의 싸움 아니다”
이어진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의 연대사에서 이 위원장은 “오늘의 싸움은 한국노총만의 싸움이 아니라 특수고용직 노동자, 더나가 이 나라 모든 비정규직, 그리고 모든 노동자의 싸움”이라고 밝히고 “7월 20일 양대노총 전국노동자대회까지 흔들림 없이 투쟁하자”고 호소했다.
출처 : 한국노총 뉴스[일부내용 편집]
노동부장관 퇴진! 열사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7월 7일 서울광화문은 노동부장관 퇴진과 열사정신 계승을 외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로 가득 메워졌다.
7월 7일 한국노총이 9년 만에 역사적인 총파업을 벌인 오늘 전국에서 달려온 4만의 동지들은 광화문을 가득 메우고 이같이 외쳤다.
직장의보 동지들의 문예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전국노동자대회는 너무 많은 동지들의 참석으로 깃발입장에만도 엄청난 시간이 소요됐다.
여느 집회 같았으면 '깃발가' 한번 정도면 깃발입장이 모두 끝났을 텐데, 이날 집회에는 깃발가가 무려 5번이나 반복됐으나 깃발이 다 입장하지 못해 중간에 끊고 대회를 계속 진행 해야 했다. 정말로 오늘 광화문은 노동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국노총 노사정위 공식 탈퇴 선언
한국노총은 이날 노동자대회에서 또하나의 역사적인 선언을 했다. 바로 노사정위원회에서 공식 탈퇴하기로 한 것이다.
이용득 한국노총위원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한국노총은 1단계로 오늘 노사정위원회를 전면 탈퇴하고 노사정 사회적 대화 중단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이러한 한국노총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전향적 자세변화를 보이지 않을 경우 노동위원회를 비롯한 70여 개의 각종 위원회 탈퇴를 양대노총 연대 하에 결정할 것이며, 이후 노정간 대화를 전면중단하고 20일 양대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기점으로 지속적이고 강력한 대정부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 위원장은 또, “현재 노정관계는 파탄났으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오만과 독선에 빠진 김대환장관의 일방주의적 노동행정에 있다”며 “노동계의 대정부 대화창구는 노동부인데 현 상황에선 대화할 상대조차 없게 됐다”고 성토했다.
한국노총의 노사정위 탈퇴는 2000년11월∼12월 정부의 공공부문 구조조정 일방추진에 항의해 활동을 중단한 이후 5년6개월 만이다.
이수호 위원장 “이 싸움은 한국노총만의 싸움 아니다”
이어진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의 연대사에서 이 위원장은 “오늘의 싸움은 한국노총만의 싸움이 아니라 특수고용직 노동자, 더나가 이 나라 모든 비정규직, 그리고 모든 노동자의 싸움”이라고 밝히고 “7월 20일 양대노총 전국노동자대회까지 흔들림 없이 투쟁하자”고 호소했다.
출처 : 한국노총 뉴스[일부내용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