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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석 연맹위원장은 8월 19일 15시 노루페인트 안양공장에서 개최된 노루페인트 노동조합 제36년차 정기대의원대회 참석했다.

황인석 연맹위원장은 “조합원의 꿈이 실현되는 행복한 노조 건설에 앞장 서가는 홍순철 위원장의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라고 인사하며 “노동조합 활동에서 절대적으로 피할 수 없는 파트너는 회사다. 노동자는 생계에 대한 절실함, 회사는 시장의 경쟁에 대한 절박함으로부터 시작되어 시간이 지나고 굳어짐에 따라 단단한 관계속에서 굳건한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세상에 나를 위한 회사는 없고, 노동자를 위한 정치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우리들이 스스로 그 해답을 만들어 갈 뿐이다.”라며 “그 해답은 바로 단결력이다. 노조가 힘이 없으면 보장된 권리도 빼앗기고, 노조가 힘이 없다고 판단되면 언제라도 변하는 것이 노사관계다.”라고 강조하며 “노조와 갈등을 유발하는 기업은 시장에서 죽고, 국가도 국민을 무시하면 망한다는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홍순철 위원장(노루페인트 노동조합)은 대회사에서 우리나라 노동운동과 노루페인트 노동조합의 역사를 간략히 설명하며 “우리는 지난 과오를 바로잡고 무능, 탐욕의 노동을 벗어나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하는 노동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며 “당 집행부는 출범 이후 조합원만을 바라보며 한결같이 활동하며 정의롭고 건강한 노동운동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35년간 분쟁 없이 평화적으로 이뤄온 노사관계가 훼손되지 않도록 공감과 이해, 배려의 소통과 행동으로 주어진 시간 노루페인트와 노동조합이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노루페인트 노동조합 36년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는 연맹위원장을 비롯하여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김연풍 의장, 우리 연맹 페인트분과 박태현 회장(노루케미칼 노동조합)과 노루 계열사의 위원장 및 화학연맹 중서부지역본부 대표자들이 참석하여 노루페인트 노동조합의 발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