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 IndustriALL Global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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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은 9월 29일 오후 4시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IndustriALL의 Kemal Ozkan (케말 오즈칸) 부사무총장과 Shinya Iwai (신야 이와이) 아태지역사무소 지역처장과 함께 IndustriALL 한국가맹조직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Kemal 부사무총장은 현재 IndustriALL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Kemal 부사무총장은 IndustriALL이 노동자의 권리 증진을 위해 아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동법 개악 대응, 미얀마의 민주주의 보호를 위한 투쟁을 전개해왔으며, 전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임금위기 대응, 노동자의 보건과 안전의 중요성 강조, 노동자의 고용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다국적 기업에 대한 책임성 강조, 제조업과 에너지 분야에서 벌어지고 있는 국제공급망 문제 해결을 위한 노조의 조직력 강화, 국제 금융자본에 대한 대응력 강화, 지속가능한 전환을 위한 국제적인 연대 및 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Iwai 아태지역사무소 지역처장은 지역사무소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지역 조직간의 정보 공유 및 교류 활동 추진, 다양한 정책에 대한 지역 가맹 조직간의 논의 및 세미나 개최, 각종 정책에 대한 조사분석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한 후, 한국 조직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황인석 연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연맹은 63년의 역사속에서 한국의 민주주의와 노동자 권리 확보를 위해 투쟁해온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고 언급한 후, “향후 노동운동의 발전을 위해 노동조합의 투쟁력을 강화하고, 자본 및 기업등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전문성을 높여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연맹 산하 다국적 제약사에서 노동자의 권리를 무시하고, 막대한 이익에도 불구하고 인원 감축 등 고용불안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심지어 노조위원장을 대상으로 해고까지 자행하는 반노동행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이야기한 후, 이에 대해 IndustriALL의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Kemal 부사무총장은 답변을 통해 “화학노련 황위원장은 처음 만났지만 화학노련과 IndustriALL은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관계“라고 언급한 후 ”전 세계적으로도 막대한 이익에도 불구하고 노동자의 임금삭감, 고용불안 등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한국 다국적 제약사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노동행태에 대해 글로벌 본사 노조와 함께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 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IndustriALL Kemal 부사무총장, Iwai 아태지역사무소 지역처장과 IndustriALL 한국 가맹조직인 우리 연맹과 금속노련, 전력노조, 민주노총 화섬노조의 대표자와 간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