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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위원장에 이용득 당선

<2신> 사무총장 권오만, 부위원장에 유재섭 등 21명, 회계감사에 이광주 등 4명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당선 직후 전형위원회를 구성, 사무총장과 부위원장, 회계감사 등 새 집행부의 임원진 구성안을 만든 뒤 대의원 투표에 부친 결과 투표 참가 대의원 435명 가운데 389명의 찬성(찬성률 89.4%)을 얻어 새 임원진 구성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사무총장에는 권오만 현 사무총장이, 산별연맹 대표들도 구성되는 부위원장에는 유재섭 현 상임부위원장 등 21명이, 회계감사에는 이광주, 최재준, 유재욱, 홍재복 등 4명이 선출됐다.

이밖에 각 산별노련에서 추천한 142명의 중앙위원 후보들에 대해 435명의 대의원 가운데 394명의 찬성(찬성률 90.6%)으로 원안대로 중앙위원들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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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득 한국노총 현 위원장이 21대 한국노총 위원장 당선에 성공했다. 이용득 위원장은 17일 오전 10시 영등포구민회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서 67%의 높은 지지율로 위원장에 당선됐다.

이용득 위원장은 당선사를 통해 “실천하는 활동가로서 한국노총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한국노총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각 후보별 득표 결과.(총 재적대의원 수 743명 중 723명이 투표에 참가, 투표율 97.3%)

기호 1번 장대익 후보 185표(25.6%)
기호 2번 이용득 후보 484표(67.0%)
기호 3번 이동호 후보 9표(1.2%)
기호 4번 이경식 후보 40표(5.5%)
무효 5표(0.7%)

김봉석 기자 seok@labortoday.co.kr

출처 : 2005-02-17 오후 1:48:27 입력 ⓒ매일노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