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노련 임단협 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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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5-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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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노련 임단협 준비 본격화
기본급 10.1% 인상안 확정…중집·업종연석회의서 '지원대책본부' 구성
화학노련이 산하 조직 임단협 지원을 위한 대책본부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임단협 준비에 나섰다.
화학노련(위원장 직무대행 박오영)은 21일 노련 회의실에서 “중앙집행위원회 및 업종회장연석회의”를 열어 기본급 기준 10.1%(±1.1)를 임금인상안으로 확정하고 노련 위원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임단협지원 대책본부”를 구성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화학노련은 2~3월을 임단협 준비기, 4~5월 중순을 교섭 집중기, 5월 중순부터 6월말까지를 집중 투쟁기로 각각 설정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임단협 지원 대책본부”와 “중앙투쟁선봉대”를 꾸려 임단협 교섭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인 지원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화학노련은 다음달 7일부터 18일까지 “2005년 임단협 지침 지방본부별 순회 설명회”에 나서며 지역별 공동투쟁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특히 화학노련은 업종별 공동교섭과 공동투쟁을 통해 임단협 교섭력 강화를 꾀하기로 했으며 6월말까지 교섭이 타결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선 노련이 교섭권과 체결권을 위임받아 집중적인 교섭 및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화학노련은 제조연대와 함께 한국노동교육원에서 다음달 2~4일, 9~11일 두 차례에 걸쳐 단위노조 교섭위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 나선다. 이 교육에서는 “신자유주의 산업정책과 FTA” 등 정세에 대한 분석과 함께 “단협지침 해설”, “주40시간제 지침해설” 등 실무 차원의 강의도 진행된다. 또 다음달 23~25일에는 “조사통계 실무”에 대한 교육이, 4월6~8일에는 “경영분석”에 대한 교육이 각각 진행된다.
화학노련은 “올해는 비정규직 법안과 노사관계 로드맵 등 정부의 신자유주의 정책이 보다 강력하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해”라며 “이 같은 정책을 저지시키고 실질임금 인상 및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힘있게 임단협을 추진하기 위한 투쟁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봉석 기자 seok@labortoday.co.kr
출처 : 2005-02-22 오전 8:13:46 입력 ⓒ매일노동뉴스
기본급 10.1% 인상안 확정…중집·업종연석회의서 '지원대책본부' 구성
화학노련이 산하 조직 임단협 지원을 위한 대책본부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임단협 준비에 나섰다.
화학노련(위원장 직무대행 박오영)은 21일 노련 회의실에서 “중앙집행위원회 및 업종회장연석회의”를 열어 기본급 기준 10.1%(±1.1)를 임금인상안으로 확정하고 노련 위원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임단협지원 대책본부”를 구성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화학노련은 2~3월을 임단협 준비기, 4~5월 중순을 교섭 집중기, 5월 중순부터 6월말까지를 집중 투쟁기로 각각 설정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임단협 지원 대책본부”와 “중앙투쟁선봉대”를 꾸려 임단협 교섭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인 지원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화학노련은 다음달 7일부터 18일까지 “2005년 임단협 지침 지방본부별 순회 설명회”에 나서며 지역별 공동투쟁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특히 화학노련은 업종별 공동교섭과 공동투쟁을 통해 임단협 교섭력 강화를 꾀하기로 했으며 6월말까지 교섭이 타결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선 노련이 교섭권과 체결권을 위임받아 집중적인 교섭 및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화학노련은 제조연대와 함께 한국노동교육원에서 다음달 2~4일, 9~11일 두 차례에 걸쳐 단위노조 교섭위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 나선다. 이 교육에서는 “신자유주의 산업정책과 FTA” 등 정세에 대한 분석과 함께 “단협지침 해설”, “주40시간제 지침해설” 등 실무 차원의 강의도 진행된다. 또 다음달 23~25일에는 “조사통계 실무”에 대한 교육이, 4월6~8일에는 “경영분석”에 대한 교육이 각각 진행된다.
화학노련은 “올해는 비정규직 법안과 노사관계 로드맵 등 정부의 신자유주의 정책이 보다 강력하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해”라며 “이 같은 정책을 저지시키고 실질임금 인상 및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힘있게 임단협을 추진하기 위한 투쟁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봉석 기자 seok@labortoday.co.kr
출처 : 2005-02-22 오전 8:13:46 입력 ⓒ매일노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