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로노동조합 전면파업 41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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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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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4-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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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로노동조합 전면파업 41일째
임금인상과 대주주의 부당한 경영간섭 철폐를 요구하며 지난달 8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한 카프로 노동조합(위원장 황대봉)이 총력투쟁 41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유일의 나일론 원료인 카프로락탐을 생산하여 대주주인 효성과 코오롱에 공급하는 카프로는 그동안 대주주사의 저가납품 압력으로 인해 공장가동률이 170%임에도 불구하고 최근3년간 적자를 기록하며 76명을 구조조정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대주주들은 1주당 액면가의 20%와 50%에 해당하는 현금배당으로 수십억원을 챙기는 횡포를 일삼아 ‘카프로 바로세우기’를 위해 노동조합은 88%의 파업결의로 투쟁에 나서게 된 것이다.
또한 노조는 지난 4월부터 임금교섭을 요구하였으나 회사측은 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조차도 회사안을 제시하지 않는 등 불성실 교섭으로 일관하고 있다. 더군다나 회사측은 파업기간 중에 식당을 폐쇄하고 일간지에 조합원연봉이 6,800만원이라는 허위광고를 게재하는가하면 노조위원장을 고소하고 직장폐쇄도 서슴치 않는 등 조합원을 자극하는 행위를 일삼고 있다.
320여명의 조합원들은 투쟁이 거듭될수록 더욱 단결된 대오를 갖춰가고 있으며, 특히 파업기간 중에도 환경정화나 사회복지관봉사, 농촌봉사활동 등의 대국민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서 그동안 파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어가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10.7%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측은 지난 11.2일 5.8%인상과 내년 4월에 2.2%인상을 최종안으로 제시한데 이어 최근에는 회사최종안보다 낮은 수준을 노조가 요구한다면 교섭에 응하겠다고 하는 등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몰아세우고 있다.
28일간 서울까지 500㎞ 도보상경투쟁 전개
현재 노조는 경주의 모처에서 투쟁을 계속하고 있으며, 카프로노조 투쟁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해 16명의 동지들로 구성된 도보상경투쟁단을 조직하여 11.13일 울산공장을 시작으로 매일 20㎞를 행군하여 12.10일 서울본사에 도착하는 28일간의 도보상경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투쟁단은 오늘현재 대구 동구청을 지나고 있다.
연맹은 박헌수 연맹위원장을 비롯한 사무처 간부전원이 카프로 투쟁승리를 위해 총력지원하고 있으며, 조직강화실장과 노사대책국장이 두달여 가까운 기간동안 현장에 상주하며 지원하고 있다.
한편 노조는 지난 9.1일 조정신청하고, 10.4일 88%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한데 이어 같은달 8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회사는 11.5일 직장폐쇄를 강행한데 이어 8일부터는 공장폭발위험이 우려되는 가운데 관리직을 동원한 무리한 공장가동을 시도하고 있다.
☎지지전화 합시다
임시전화 : 054-751-4241, 노조위원장 : 017-563-3913
홈페이지 : capro.or.kr
임금인상과 대주주의 부당한 경영간섭 철폐를 요구하며 지난달 8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한 카프로 노동조합(위원장 황대봉)이 총력투쟁 41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유일의 나일론 원료인 카프로락탐을 생산하여 대주주인 효성과 코오롱에 공급하는 카프로는 그동안 대주주사의 저가납품 압력으로 인해 공장가동률이 170%임에도 불구하고 최근3년간 적자를 기록하며 76명을 구조조정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대주주들은 1주당 액면가의 20%와 50%에 해당하는 현금배당으로 수십억원을 챙기는 횡포를 일삼아 ‘카프로 바로세우기’를 위해 노동조합은 88%의 파업결의로 투쟁에 나서게 된 것이다.
또한 노조는 지난 4월부터 임금교섭을 요구하였으나 회사측은 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조차도 회사안을 제시하지 않는 등 불성실 교섭으로 일관하고 있다. 더군다나 회사측은 파업기간 중에 식당을 폐쇄하고 일간지에 조합원연봉이 6,800만원이라는 허위광고를 게재하는가하면 노조위원장을 고소하고 직장폐쇄도 서슴치 않는 등 조합원을 자극하는 행위를 일삼고 있다.
320여명의 조합원들은 투쟁이 거듭될수록 더욱 단결된 대오를 갖춰가고 있으며, 특히 파업기간 중에도 환경정화나 사회복지관봉사, 농촌봉사활동 등의 대국민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서 그동안 파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어가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10.7%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측은 지난 11.2일 5.8%인상과 내년 4월에 2.2%인상을 최종안으로 제시한데 이어 최근에는 회사최종안보다 낮은 수준을 노조가 요구한다면 교섭에 응하겠다고 하는 등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몰아세우고 있다.
28일간 서울까지 500㎞ 도보상경투쟁 전개
현재 노조는 경주의 모처에서 투쟁을 계속하고 있으며, 카프로노조 투쟁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해 16명의 동지들로 구성된 도보상경투쟁단을 조직하여 11.13일 울산공장을 시작으로 매일 20㎞를 행군하여 12.10일 서울본사에 도착하는 28일간의 도보상경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투쟁단은 오늘현재 대구 동구청을 지나고 있다.
연맹은 박헌수 연맹위원장을 비롯한 사무처 간부전원이 카프로 투쟁승리를 위해 총력지원하고 있으며, 조직강화실장과 노사대책국장이 두달여 가까운 기간동안 현장에 상주하며 지원하고 있다.
한편 노조는 지난 9.1일 조정신청하고, 10.4일 88%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한데 이어 같은달 8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회사는 11.5일 직장폐쇄를 강행한데 이어 8일부터는 공장폭발위험이 우려되는 가운데 관리직을 동원한 무리한 공장가동을 시도하고 있다.
☎지지전화 합시다
임시전화 : 054-751-4241, 노조위원장 : 017-563-3913
홈페이지 : capr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