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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석 연맹위원장은 7월 5일 1시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전국제약바이오 노동조합 출범 및 발대식에 참석했다.

황인석 연맹위원장은 축사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제약바이오 노동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전국제약바이오 노동조합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와 응원을 보낸다”라고 인사하며 “우리 연맹의 노동운동 원칙과 목적과 이념은 조합원들의 생존권 보호는 물론 우리 사회의 약자를 보호하는 데 있다. 우리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고 언급하며 “이 세상 어디에도 나를 위한 회사는 없고 노동자를 위한 정치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우리들 스스로 그 해답을 만들어 갈 뿐이다”라고 강조하며 “오늘 출범하는 전국제약바이오 노동조합을 통해 반드시 연대하고 단결해서 노사 대등 공동 발전을 이루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축사에서 “펜데믹 기간동안 제약바이오산업은 많은 성장을 하였고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성공하여 천문학적인 매출신장을 가져왔지만 제약바이오 노동자들은 오히려 고용불안과 근로조건 저하에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하며 “다국적 제약바이오 업계는 판매 채널의 변화를 추구한다는 자본의 논리로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쫓고 있으며, 국내제약바이오 업계 역시 노동자들의 실질 임금을 지속 감소시키고 근로조건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언급한 후 “이런 상황에서 산별노조를 통해 제약바이오산업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선 및 고용안정을 위해 뭉친 전국제약바이오 노동조합의 출범은 매우 뜻깊고 의미있는 일에 한국노총이 제약바이오노조와 뜨겁게 손 맞잡고 함께 투쟁하고 전진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안덕환 전국제약바이오 노동조합 의장으로부터 출범선언문 낭독이 이어졌으며, 전국제약바이오 노동조합 출범 및 발대식에는 연맹위원장을 비롯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남성희 서울지역본부 의장, 김문오 서울지역본부 사무국장, 이장훈 의약화장품분과 의장, 서정규 의약화장품분과 사무국장외 많은 대표자들이 참석해 전국제약바이오 노동조합의 발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