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신년 신년사(甲申年新年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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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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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3-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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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부문 대단결로 노동운동의 새 지평을 열어 갑시다.
친애하는 전국의 화학노련 조합원 동지 여러분!
어렵고 힘들었던 2003년 한해가 지나고 200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는 우리에게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국민의 참여정부 출범, 손배가압류 등 노동탄압에 맞선 노동형제들의 이어진 죽음, 근로기준법 개악, 노사관계로드맵, 경제불황 및 고용불안 심화, 이라크 파병, 대선자금 파문 등 쉴새없이 터져 나오는 사건 사고 속에서 노동자와 서민의 삶은 더욱 힘들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화학노련은 전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끊임없는 투쟁을 전개해 왔습니다. 근로기준법 개악 저지를 비롯한 법적 제도적 개선 투쟁과 단위노조에서의 생존권 사수 투쟁을 적극 지원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무엇보다도 소중한 하나의 교훈을 얻었으며 그것은 제조노동자의 통 큰 단결과 노동진영의 연대만이 노동운동의 승리를 견인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전국의 화학산업 조합원 동지 여러분!
이제 우리가 가야할 길은 분명합니다. 제조부문의 통 큰 단결과 연대의 길입니다. 폭넓은 지지 속에 추진해 온 화학노련과 금속노련의 통합을 전 조합원의 단결된 의지로 반드시 이루어 내야 합니다. 나아가 비정규직을 비롯한 미조직 노동자를 조직화하여 전체 노동자의 단결을 이끌어 내야 하겠습니다.
4.15 총선은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시금석이라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지난 해 우리는 근로기준법 개악을 보면서 노동자의 정치세력화가 곧 노동운동 발전의 핵심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작금의 정치판의 모습은 우리 사회의 모든 악은 잘못된 정치에서 비롯되고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이제 우리 노동자가 정치를 혁신해야 합니다. 한국 사회민주당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 참다운 일꾼을 국회로 보내고, 썩은 정치판을 도려내야 합니다.
새해에는 개악된 근로기준법을 단협갱신 투쟁으로 무력화시켜 노동조건 저하 없는 주 40시간제, 주 5일 근무를 실현해야 합니다. 노동시간 단축과 병행하여 임·단투승리를 목표로 공동요구, 공동투쟁에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친애하는 조합원 동지여러분!
아무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노동자가 단결하고 진군해 나갈 때, 우리를 가로막을 수 있는 장벽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지역과 업종,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장벽을 넘어 하나로 뭉칩시다. 새해의 희망을 안고 모두가 하나 됩시다. 통일된 조직과 연대의 힘으로 노동운동의 새 지평을 열어 갑시다.
힘찬 단결, 늘 조합원동지들과 함께 하는 연맹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면서 새해에도 노동조합의 발전과 조합원 동지들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2004년 1월 1일
전 국 화 학 노 동 조 합 연 맹
위 원 장 박 헌 수
친애하는 전국의 화학노련 조합원 동지 여러분!
어렵고 힘들었던 2003년 한해가 지나고 200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는 우리에게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국민의 참여정부 출범, 손배가압류 등 노동탄압에 맞선 노동형제들의 이어진 죽음, 근로기준법 개악, 노사관계로드맵, 경제불황 및 고용불안 심화, 이라크 파병, 대선자금 파문 등 쉴새없이 터져 나오는 사건 사고 속에서 노동자와 서민의 삶은 더욱 힘들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화학노련은 전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끊임없는 투쟁을 전개해 왔습니다. 근로기준법 개악 저지를 비롯한 법적 제도적 개선 투쟁과 단위노조에서의 생존권 사수 투쟁을 적극 지원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무엇보다도 소중한 하나의 교훈을 얻었으며 그것은 제조노동자의 통 큰 단결과 노동진영의 연대만이 노동운동의 승리를 견인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전국의 화학산업 조합원 동지 여러분!
이제 우리가 가야할 길은 분명합니다. 제조부문의 통 큰 단결과 연대의 길입니다. 폭넓은 지지 속에 추진해 온 화학노련과 금속노련의 통합을 전 조합원의 단결된 의지로 반드시 이루어 내야 합니다. 나아가 비정규직을 비롯한 미조직 노동자를 조직화하여 전체 노동자의 단결을 이끌어 내야 하겠습니다.
4.15 총선은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시금석이라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지난 해 우리는 근로기준법 개악을 보면서 노동자의 정치세력화가 곧 노동운동 발전의 핵심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작금의 정치판의 모습은 우리 사회의 모든 악은 잘못된 정치에서 비롯되고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이제 우리 노동자가 정치를 혁신해야 합니다. 한국 사회민주당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 참다운 일꾼을 국회로 보내고, 썩은 정치판을 도려내야 합니다.
새해에는 개악된 근로기준법을 단협갱신 투쟁으로 무력화시켜 노동조건 저하 없는 주 40시간제, 주 5일 근무를 실현해야 합니다. 노동시간 단축과 병행하여 임·단투승리를 목표로 공동요구, 공동투쟁에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친애하는 조합원 동지여러분!
아무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노동자가 단결하고 진군해 나갈 때, 우리를 가로막을 수 있는 장벽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지역과 업종,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장벽을 넘어 하나로 뭉칩시다. 새해의 희망을 안고 모두가 하나 됩시다. 통일된 조직과 연대의 힘으로 노동운동의 새 지평을 열어 갑시다.
힘찬 단결, 늘 조합원동지들과 함께 하는 연맹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면서 새해에도 노동조합의 발전과 조합원 동지들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2004년 1월 1일
전 국 화 학 노 동 조 합 연 맹
위 원 장 박 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