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본부 의장 인터뷰] 경남지역본부 정병석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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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본부 의장 인터뷰] 경남지역본부 정병석의장
“노동자의 권리주장은 당연한 것”
“어려울 때 일수록 노·사 신뢰가 가장 중요”
▶ 경남지역본부 소개
- 조 직 수 : | 31개 조직 (본조 28개, 지부 3개) |
- 조합원 수 : | 2,000여명 |
- 의 장 : | 정병석 (무림페이퍼 노조위원장) |
- 의장당선일 : | 2018. 6 ~ 현재 |
- 사무국장 : | 정필운 (BAT KOREA 노조위원장) |
▶ 노동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군대 제대 후 무림페이퍼에 복직하여 대의원부터 시작해 상무집행위원, 사무국장을 역임한 후 2013년 위원장에 당선되었다. 노동운동을 시작한 것은 특별한 계기가 있어서라기보다 노동자의 권리주장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기에 자연스럽게 노동조합의 문을 열고 들어왔다.
▶ 노동운동을 하면서 보람을 느꼈던 일과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2004년 교섭위원으로 선출되어 어려운 협상을 마무리하고 전 조합원에게 새로운 정년문화를 명문화 시킨 것이다. 이는 교섭위원들의 능력으로만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전 조합원이 합심·단결하여 만들어낸 첫 번째 성과며, 지금까지도 집행부뿐만 아니라 전 조합원이 똘똘 뭉쳐 우리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는 조직력이 만들어 진 계기가 되었으므로 가장 큰 보람이다.
또한 가장 힘들었을 때는 2011년 전면파업이 진행되고 조합원간의 분열이 발생했을 때 힘들었고, 분열에서 다시 단결로 만드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던 점이다.
▶ 경남지역본부의 2021년도 주요사업은 무엇인가
작은 조직, 소규모 조직이지만 대표자들간의 강한 연대가 경남본부의 큰 자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신규조직 확대에 역점을 두고 활동하였다.
▶ 2020년 연맹 신규조직 및 조합원수 증가분분 우수지역본부로 선정된 바 있다. 경남지역본부의 조직확대 노하우는 무엇인가
특별한 노하우보다는 신규노조 뿐만 아니라 기존노조가 안정적으로 노동조합을 운영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도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 장기적인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가 증가하고 있다. 경남지역본부의 대응방안은 무엇인가
어려울 때 일수록 노·사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호신뢰에 대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현장지도 하고 있다.
“제37회 대표자 체육대회(2021.11.10 ~ 12), 경남지역본부 주관으로 열려”
▶ 제37회 대표자 체육대회를 주관하게 되었는데 참가할 동지들께 한마디 해주신다면
어려운 시기에 진행되는 체육대회이기에 철저히 준비를 하고 있다.
백신접종 후 참석을 요청드리고 개인 방역에도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체육대회에 오셔서는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어 가시면 좋겠다.
▶ 지역본부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지역본부 운영에 가장 큰 어려움은 재정자립이다.
대규모 사업장이 많이 있거나 조직수가 많다면 충분히 지역본부 활성화에 많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비록 경남본부는 열악한 재정이지만 조직간의 양보와 협심으로 어느 지역본부보다 잘 운영되고 있다고 자부한다.
▶ 연맹에 바란다
신규조직, 군소조직의 노동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제공과 조직지도를 해주었으면 한다.
본부에서도 적극적으로 하지만 연맹 차원에서도 함께 관리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