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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본부(의장 최상식)는 10일 오후 경남 창녕 부곡스타디움에서 2025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황인석 위원장은 “생명의 풍경과 단결의 물결이 펼쳐지는 자랑스런 경남지역본부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다.”며 “최상식 의장의 리더십과 연대력에 화학노련 10만 동지들이 축하와 응원을 보낸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 “최상식 의장이 대회사에서 언급한 어렵고 힘든 노동환경을 잘 극복해 가는 동지들이 참 위대하다.”고 언급하며 “지난 3년 동안 국민의 삶을 짓밟은 윤석열의 국가운영은 아마추어도 못 되는 시정잡배 수준이었다. 그나마 이 나라를 지켜낸 세력은 우리 노동자였음을 역사는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모두가 느끼고 실감하듯이 제조 노동자들이 바늘방석이다. 더욱이 트럼프 미친 관세 폭탄까지 겹쳐서 죽을 지경”이라고 전하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노조 간부의 역할에 있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날마다 기업을 감시해서 꼼수 경영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내 회사가 상장 기업이라면 주식을 매입해서 주주 노조의 역할을 하라.”며 “위원장의 두뇌와 집행부 심장과 대의원의 척추가 하나로 움직일 때 노조의 생명력은 더욱 튼튼해진다. 단위노조 위원장과 경남본부 최상식 의장 중심으로 일치단결해서 노동권을 지키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안전사고 예방이다. 이것이 곧 행복이다.”라며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라”라고 격려했다.

1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정기대의원대회에서는 우리연맹 법률원 강호민 변호사의 통상임금 판결 관련 노조의 대응 전략 교육이 진행됐으며,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 정진용 의장과 박정환 사무처장, 창원지부 박웅상 의장, 서부지부 정태종 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