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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제약바이오노동조합(의장 안덕환)은 14일 오후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5층 대강당에서 제4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황인석 위원장은 “반갑다. 도전과 혁신을 통해 제약 노동자의 든든한 기수이자, 자랑스런 제약바이오 노동조합의 제4년차 정기대의원대회 개최를 10만 화학노련 동지들이 함께하며 축하한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그야말로 행사가 품격있고 안덕환 의장의 리더십과 단결력이 돋보인다. 특히, 안덕환 의장의 노동운동 통찰과 판단력이 매우 뛰어남을 느낀다.”고 언급하며 “든든하게 뒷받침해가는 대의원 동지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고 격려했다.

황 위원장은 “대통령을 잘못 뽑아 지난 3년 동안 혹독하게 학습했다. 다시는 망상에 사로잡힌 지도자를 뽑지 않도록, 선별을 잘 해가도록 하자”며 “한국노총은 8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경제주의 노조건설을 목표로 노동운동을 해 온 반면 30년 역사의 민주노총은 사회주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제 우리 노동자의 운동노선은 혁명주의 노조를 지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그 출발은 정치세력화에 나서는 것이고 주주권을 확보해 경영권에 합법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안덕환 의장을 선두로 동지들이 일치단결해서 노동권을 지켜가자”고 말했다.

이날 정기대의원대회에는 우리연맹 송진중 서울지역본부 의장 및 한국노총 김기철 서울지역본부 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