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민주노총 5만명 공동집회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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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
조회 631회
작성일 00-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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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 강행하면 총파업”
양노총 공공노조 5만명 집회서 선언
공공개혁 협의기구 구성 촉구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둔치 금성무대에서는 양노총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처음으로 함께 모여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및 해외매각정책 철회를 촉구하는 동시에 전면적인 대정부 투쟁 을 선언, 하반기 노동계 대투쟁이 시작됐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5만여명의 공공부문 노동자들은 “국가의 기간산업을 헐값에 외국자 본에 팔아넘기고, 재벌들을 살찌우는 것이 무슨 구조조정이냐”며 “정부 국회 시민단체 노 동조합으로 구성된 공공부문개혁협의기구를 즉각 구성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정부가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구조조정을 강행한다면 전면적 인 총파업 투쟁도 불사하기로 결의했다.
장대익 정투노련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국민적 저항과 우려의 목소리가 하늘을 찌 르는 상황에서 국민의 재산을 외국과 독점자본에게 팔아넘기는 행위는 반민족적 매국행위로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공기업 해외매각 등 구조조정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 고 촉구했다.
김연환 공공연맹 위원장은 “정부는 공공부문 구조조정 정책의 문제점이 이미 드러났는데 도 거듭 내년 2월까지 공공부문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겠다고 공언하면서 기존의 잘못된 방향 과 잘못된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노정교섭을 통해 모든 것을 논의하자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양노총 위원장이 참석, 연대투쟁을 강조했다.
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은 “지난 96년 한겨울의 추위를 녹이며 모였던 양대노총 조합원 들이 다시한번 뭉쳤다”며 “국가의 재산을 지키고 국민생활의 안정을 책임지는 성스러운 투쟁에 끝까지 함께 하자”고 호소했다.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늘의 투쟁은 총력투쟁의 서막에 불과하다”며 “신자유주 의 정책의 폐기를 위한 역사적인 투쟁에 모두 함께하자”고 역설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력노조와 한통노조 각각 1만명, 수자원공사 1400명, 주택공사 1000명, 가 스공사 700명 등 정투노련 6000명, 철도노조 4000명 등이 참가했으며 공공건설·공공서비스 노련과 도시철도·체신노조 등 5만여명의 노동자가 참가했다.
한편 이날 집회가 성공리에 개최되자 양노총 공공부문 노조 관계자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한 관계자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이후 대정부 교섭과 강력한 연대투쟁이 병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왕기 기자 minsan@laborw.com
발행일 : 2000년 10월 8일
출처 :
양노총 공공노조 5만명 집회서 선언
공공개혁 협의기구 구성 촉구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둔치 금성무대에서는 양노총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처음으로 함께 모여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및 해외매각정책 철회를 촉구하는 동시에 전면적인 대정부 투쟁 을 선언, 하반기 노동계 대투쟁이 시작됐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5만여명의 공공부문 노동자들은 “국가의 기간산업을 헐값에 외국자 본에 팔아넘기고, 재벌들을 살찌우는 것이 무슨 구조조정이냐”며 “정부 국회 시민단체 노 동조합으로 구성된 공공부문개혁협의기구를 즉각 구성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정부가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구조조정을 강행한다면 전면적 인 총파업 투쟁도 불사하기로 결의했다.
장대익 정투노련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국민적 저항과 우려의 목소리가 하늘을 찌 르는 상황에서 국민의 재산을 외국과 독점자본에게 팔아넘기는 행위는 반민족적 매국행위로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공기업 해외매각 등 구조조정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 고 촉구했다.
김연환 공공연맹 위원장은 “정부는 공공부문 구조조정 정책의 문제점이 이미 드러났는데 도 거듭 내년 2월까지 공공부문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겠다고 공언하면서 기존의 잘못된 방향 과 잘못된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노정교섭을 통해 모든 것을 논의하자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양노총 위원장이 참석, 연대투쟁을 강조했다.
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은 “지난 96년 한겨울의 추위를 녹이며 모였던 양대노총 조합원 들이 다시한번 뭉쳤다”며 “국가의 재산을 지키고 국민생활의 안정을 책임지는 성스러운 투쟁에 끝까지 함께 하자”고 호소했다.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늘의 투쟁은 총력투쟁의 서막에 불과하다”며 “신자유주 의 정책의 폐기를 위한 역사적인 투쟁에 모두 함께하자”고 역설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력노조와 한통노조 각각 1만명, 수자원공사 1400명, 주택공사 1000명, 가 스공사 700명 등 정투노련 6000명, 철도노조 4000명 등이 참가했으며 공공건설·공공서비스 노련과 도시철도·체신노조 등 5만여명의 노동자가 참가했다.
한편 이날 집회가 성공리에 개최되자 양노총 공공부문 노조 관계자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한 관계자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이후 대정부 교섭과 강력한 연대투쟁이 병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왕기 기자 minsan@laborw.com
발행일 : 2000년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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