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순 노총위원장등 33명 평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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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0-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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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당창건행사 남측참관단 입북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북측 초청에 따라 조선노동당 창건 55주년 행사를 참관할 남측 방북단이 9일 오후 1시 40분께 김포공항에서 북측이 보낸 항공편을 이용, 평양에 들어갔다.
남측 방문단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한완상 상지대 총장 등 개별 방북신청자 9명과 한국노총, 민주노총, 전국연합 등 11개 단체 소속 방북신청자 33명 등 총 4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날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4층 회의실에서 두 차례,그리고 이날 오전 김포공항 귀빈실에서 한 차례 등 이례적으로 모두 세 차례나 방북 안내교육을 받았다.
이날 정부당국자는 '당초 각 단체 3명으로 방북 인원을 제한했으나 실무지원 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한국노총, 민주노동당 등에 지원인원 5명을 배정, 방북단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민주노동당 등 5개 단체는 각 4명이 방북단에 포함돼 3명으로 제한했던 정부 원칙에 대한 차별 적용 논란이 제기될 전망이다.
이 당국자는 '이날 평양으로 떠난 북측 항공기에는 김고중 현대아산 부사장이 동승했다'며 '그는 경협사업 협의차 방북하는 것으로 북측과 이 비행기에 동승키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오는 14일까지 북한에 머물 예정인 참관단은 박재규(朴在圭) 통일부 장관 앞으로 노동당 창건 기념행사에 단순 참관해 일체의 목적 외 활동은 하지 않으며, 단순 참관 목적을 벗어나는 어떠한 정치적 언동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각서를 제출했다.
한편 참관단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이규재 민주노총 부위원장, 이수호 민주노총 사무총장, 오병린 전국연합 조국통일위원장, 차승현, 이철기씨 등 경실련 통일협회 관계자 등 5명에 대한 정부의 방북 승인 불허에 항의,항공기 탑승을 늦추기도 했다. 정부에서 방북이 불허된 이들 5명은 결국 정부측 안을 수용, 이번 참관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다음은 북측 당창건 행사 방북단 명단이다.
◇단체(11개 단체 33명) ▲한국노총 : 이남순, 유재섭, 강성천, 안봉술 ▲민주노동당 : 노회찬, 김혜경, 최규엽, 정성희 ▲민주노총 : 김영대, 이용식, 정인숙, 김영제 ▲전국연합 : 오종렬, 박정기, 이옥순 ▲민가협 : 임기란, 권오헌, 박용길, 남규선 ▲여성단체연합: 지은희, 이경숙, 정현백 ▲민예총 : 김용태, 박인배, 조성우 ▲전농 : 홍 번, 정현찬, 김종유, 이종화 ▲천도교 : 주영채, 오훈동 ▲천주교 : 김종수 ▲민화협 : 김창수 ◇개인(9명) ▲박순경(전목원대 교수)▲신준영(말지 기자) ▲홍근수(향린교회 목사) ▲한완 상(상지대 총장) ▲신광수(평불협 공동회장) ▲박준호( ' 사무총장) ▲이지범 ( ' 사무국장) ▲백기완(통일문제연구소장) ▲이부영(전교조위원장) / jyh@yonhapnews.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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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북측 초청에 따라 조선노동당 창건 55주년 행사를 참관할 남측 방북단이 9일 오후 1시 40분께 김포공항에서 북측이 보낸 항공편을 이용, 평양에 들어갔다.
남측 방문단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한완상 상지대 총장 등 개별 방북신청자 9명과 한국노총, 민주노총, 전국연합 등 11개 단체 소속 방북신청자 33명 등 총 4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날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4층 회의실에서 두 차례,그리고 이날 오전 김포공항 귀빈실에서 한 차례 등 이례적으로 모두 세 차례나 방북 안내교육을 받았다.
이날 정부당국자는 '당초 각 단체 3명으로 방북 인원을 제한했으나 실무지원 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한국노총, 민주노동당 등에 지원인원 5명을 배정, 방북단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민주노동당 등 5개 단체는 각 4명이 방북단에 포함돼 3명으로 제한했던 정부 원칙에 대한 차별 적용 논란이 제기될 전망이다.
이 당국자는 '이날 평양으로 떠난 북측 항공기에는 김고중 현대아산 부사장이 동승했다'며 '그는 경협사업 협의차 방북하는 것으로 북측과 이 비행기에 동승키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오는 14일까지 북한에 머물 예정인 참관단은 박재규(朴在圭) 통일부 장관 앞으로 노동당 창건 기념행사에 단순 참관해 일체의 목적 외 활동은 하지 않으며, 단순 참관 목적을 벗어나는 어떠한 정치적 언동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각서를 제출했다.
한편 참관단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이규재 민주노총 부위원장, 이수호 민주노총 사무총장, 오병린 전국연합 조국통일위원장, 차승현, 이철기씨 등 경실련 통일협회 관계자 등 5명에 대한 정부의 방북 승인 불허에 항의,항공기 탑승을 늦추기도 했다. 정부에서 방북이 불허된 이들 5명은 결국 정부측 안을 수용, 이번 참관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다음은 북측 당창건 행사 방북단 명단이다.
◇단체(11개 단체 33명) ▲한국노총 : 이남순, 유재섭, 강성천, 안봉술 ▲민주노동당 : 노회찬, 김혜경, 최규엽, 정성희 ▲민주노총 : 김영대, 이용식, 정인숙, 김영제 ▲전국연합 : 오종렬, 박정기, 이옥순 ▲민가협 : 임기란, 권오헌, 박용길, 남규선 ▲여성단체연합: 지은희, 이경숙, 정현백 ▲민예총 : 김용태, 박인배, 조성우 ▲전농 : 홍 번, 정현찬, 김종유, 이종화 ▲천도교 : 주영채, 오훈동 ▲천주교 : 김종수 ▲민화협 : 김창수 ◇개인(9명) ▲박순경(전목원대 교수)▲신준영(말지 기자) ▲홍근수(향린교회 목사) ▲한완 상(상지대 총장) ▲신광수(평불협 공동회장) ▲박준호( ' 사무총장) ▲이지범 ( ' 사무국장) ▲백기완(통일문제연구소장) ▲이부영(전교조위원장) / jyh@yonhapnews.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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