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C&S 노동조합, 생존권 사수를 위한 상경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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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C&S 노조, 생존권 사수를 위한 상경집회 개최
충북 충주에 위치한 대림C&S 노동조합(위원장 한인식)은 7.24일 오전 11시 서울 대림C&S 본사앞에서 생존권 사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대림C&S 노조에 따르면 대림산업 본사는 노동조합에게 어떠한 사전 설명도 없이 7월 9일 브이엘삼일 이라는 전혀 생소한 중소기업과 719억원이라는 가격에 매매 계약 체결을 공시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로인해 우리사주에 참여한 대림C&S 동지들은 최초 주식 가격이 27,700원에서 6,000원으로 하락하면서 개인손실분이 9,000만원 까지 발생한 상황이다.
또한, 사측은 매각설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노동조합에게 그 어떤 사실도 설명하지 않은채 일방적으로 매각 사실을 공지하였다.
대림C&S 노동조합은 이번 매각으로 인해 조합원 동지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고용 및 단협 승계, 조합활동 보장과 위로금 보상과, 주식가치 하락에 따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 본사(서울)와 파일 3개공장(용인공장, 칠서공장, 충주공장), 스틸사업부(군산공장), 골재채취(충주석산), pc공장(부여공장)의 본사와 6개 공장으로 구성된 자산가치 3,300억원의 부채없는 기업이 719억원이라는 금액에 매각된 이유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대림C&S는 7.23일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94.44%의 찬성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가결하였으며, 다가오는 7.27일 오후 2시에 생존권 사수를 위한 본사 앞 결의대회와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맹은 대림C&S 동지들의 생존권 사수 투쟁 승리를 위해 충북지역본부(의장 박견우)와 함께 연대 투쟁을 벌여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