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C&S노동조합, 임단협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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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C&S노조, 임단협 타결
사측의 일방적인 매각과 관련하여 고용보장과 노동조합 활동 보장 등을 요구하며 생존권 투쟁을 벌여왔던 대림C&S 노동조합(위원장 한인식)이 지난 8.14일 사측과 올해 임단협을 타결했다.
대림C&S 노동조합은 지난 8.12일 충북 지노위의 조정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가결한 후, 8.14일 임단협을 체결했다.
이번 타결안을 살펴보면 노동조합에서 요구했던 임금피크제 기간 1년 단축, 정규직 결원에 따른 신규 채용, 근속기간에 따른 매각 위로금 지급과 올해 임금인상 등을 담고 있다.
한편, 대림C&S 노동조합은 8.12일 충북 지방노동위원회 앞에서 생존권 사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대림C&S 노동조합 한인식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사측이 임금협상 도중 일방적으로 매각을 통보하였다”고 규탄한 후, “조합원 동지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연맹 김도영 사무처장은 “우리 노동자들은 작업복이 땀에 절어서 하얗게 소금가루로 물들때까지 일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일방적 매각통보다.”라며 분노한 후, “연맹은 대림C&S 동지들의 투쟁이 승리할 때까지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 동지들과의 연대투쟁을 통해 든든하게 뒷받침 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연맹 충북지역본부 박견우 의장은 “대림C&S 노동조합 조합원 동지들이 승리를 쟁취하는 날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날 결의대회에는 연맹 김도영 사무처장 및 사무처 동지들을 비롯해서 우리연맹 충북지역본부 박견우 의장을 비롯한 대표자 및 간부 동지들과 노총 충북지역본부 동지들이 함께 연대투쟁을 전개했다.
대림C&S 노조는 올해 임단협 교섭 중에 사측의 일방적인 매각 사실을 통보받은 이후, 조합원들의 생존권 사수와 조합활동 보장을 요구하며 서울 대림 본사앞 상경집회와 1인 시위 등을 벌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