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 2019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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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2019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참석
연맹은 지난 11.16일 오후1시 국회앞에서 개최된 노조할 권리쟁취와 노동법개악저지를 위한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했다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부가 지금 당장 초심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노동자의 분노에서 시작될 거대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후, “집권여당과 보수야당이 노동자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내년 총선에서 강력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맹 김동명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 반환점을 돌고 있는 현 시점에 우리 노동자의 삶은 최저임금 개악으로 저임금 노동자들의 임금은 동결과 삭감의 위기에 처해 있으며, 여전히 장시간 노동과 과로사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근 정부가 발표한 노조법 개정안에는 사업장내 점거 금지, 단체협약 유효기간의 3년 연장, 노조 전임자 임금의 노사자율 금지 등 노조할 권리를 침해하는 노동개악 내용을 담고 있다”고 언급한 후, “우리들의 문제를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언제든지 후퇴될 수 밖에 없으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노동자의 투쟁으로 돌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4차산업과 플랫폼 노동으로 대표되는 디지털화는 보호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을 양산하고 있으며, 배달노동자들을 죽음의 거리로 내몰고 있다”고 이야기 한 후, “단결된 한국노총, 더욱 강력한 한국노총의 힘으로 투쟁을 전개해 한국노총의 자존심을 지키자”라고 결의를 나타냈다.
또한, 이날 대회에는 삼성웰스토리 노동조합 이진헌 위원장 최근 무노조 사업장인 삼성전자 내에 노조 깃발을 꽂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진윤석 위원장의 현장발언을 통해 삼성내의 본격적인 노동조합 활동을 소개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정부와 국회의 노동 개악 시도 분쇄 및 노조할 권리 강화 법제도 개선 투쟁, 타임오프 현실화를 가로막고 반노동 개악의 첨병에 선 사용자단체 규탄 및 투쟁, 경제민주화와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확립을 위한 노동시민 사회와의 굳건한 연대 등을 결의했다.
한편, 3만여명의 조합원 동지들이 참석한 노동자대회에서 한국노총은 핵심요구안으로 ILO 핵심협약 비준, 노조법 전면 개정을 통한 노동기본권 보장, 1주 52시간 상한제 현장안착 및 사각지대 해소, 비정규직 차별철폐, 온전한 정규직화 쟁취, 최저임금 제도 개악 저지, 통상임금 범위 확대, 원하청 불공정거래 근절, 경제민주화 쟁취 , 국민연금 개혁, 사회안전망 확충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