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노동조합 파업 출정식 개최
페이지 정보
본문
동구바이오제약 노동조합 파업 출정식 개최
경기도 향남에 위치한 동구바이오제약 노동조합(위원장 김성훈)은 7.8일 오후 14시 향남공장 정문앞에서 노동탄압 분쇄, 임금인상 차등적용 철폐를 위한 2019 임단투 승리 결의대회 및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했다.
동구바이오제약 김성훈 위원장은 파업 출정식 대회사를 통해 “동구바이오제약 노동조합은 사측의 연장특근 강요, 인권을 무시하는 발언, 불투명한 인사평가 제도 개선 등을 위해 설립했다”고 언급한 후, “그러나 사측은 노조 설립 후 1년간 21차례에 걸친 단체 교섭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노조 탄압과 불성실 교섭으로 일관할 뿐”이라고 규탄했다.
또한, “우리 노동조합과 조합원은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맞서 하나된 마음으로 투쟁할 것이며, 그 어떤 압박에도 포기하지 않고 노동조합 사수와 임단협 승리를 위해 당당히 전진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김동명 연맹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노동조합의 존재 이유는 노동자의 권리를 굳건히 지켜내는 것”이라고 말한 후, “사측의 노동조합 불인정과 탄압에 맞서는 원동력은 단결된 하나의 힘으로 투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연맹은 동구바이오제약 동지들의 승리를 위해 전 조직적인 역량을 통해 연대하고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결의를 나타냈다.
동구바이오제약 노동조합 파업 출정식 참가자들은 사측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조합 가입범위 인정할 것과 부당노동행위를 일삼는 사측을 규탄하고 임단협 승리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동구바이오제약 노조는 오늘 출정식을 시작으로 7.15일에는 본사 앞 상경투쟁과 천막 농성 등 투쟁의 수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최된 파업 출정식에는 연맹위원장 및 연맹 사무처 동지들 비롯한 노총 경기지역본부, 연맹 경기남부 지역본부, 노총 화성지역지부 단위노조 대표자들이 참석했으며, 연맹은 동구바이오제약 노조 승리를 위해 경기남부지역본부 (의장 성유모)와 함께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