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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엔컴 노동조합, 일방적 M&A 매각저지를 위한 결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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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118회 작성일 24-04-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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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엔컴 노동조합(위원장 강신원)328일 대주주사인 원익투자파트너스앞에서 일방적 M&A 매각저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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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원 위원장은 투쟁사에서 우리는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M&A를 막아내고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의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지난 몇 년 동안 노동조합은 기업의 책임 있는 주체로서 자발적으로 ·단협 협상 시 많은 것을 양보하며 노·사 소통과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위기 극복에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 하지만 노조와는 단 한 번 실무교섭도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M&A로 우리 조합원들의 생존권이 무방비로 내팽개쳐지고 있다는 점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조합원들의 피땀으로 일군 한라엔컴의 M&A 매각 작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분노했다.

이어 우리는 한라엔컴 노동조합의 깃발 아래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전 조합원의 단결과 강철같은 연대로 M&A 매각 저지 투쟁을 반드시 승리로 쟁취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투쟁의 의지를 불태웠다.

 

최용선 사무처장은 연대사에서 삶의 터전인 회사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일한 노동자들의 피나는 노력은 무시한 채 노동조합과 협의 한번 없는 밀실매각, 졸속매각의 행태는 노동의 가치를 짓밟는 파렴치한 작태이며 엄연한 노동 탄압이다라고 말하며 노동의 가치를 무시하고 우리가 일궈낸 삶의 터전을 위태롭게 만드는 한라엔컴 경영진과 회사의 횡포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 화학연맹은 동지들의 피나는 노력이 온전히 보상받을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연대하고 함께할 것이다라고 천명했다.

 

한편,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원익투자파트너스가 레미콘 제조업체 한라엔컴을 인수한다. 한라엔컴은 한라그룹 계열사였으나, PEF 운용사에 넘겨져 운영돼 왔으며 지난해부터 매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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