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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석 연맹위원장은 4월 15일 개최된 SK케미칼 노동조합 45년차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했다

황인석 연맹위원장은 “친환경 소재를 기반으로 통합 건강관리 해법을 추구해 가는 자랑스런 SK케미칼 노조 45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10만 화학 동지들이 축하와 응원을 보낸다. 김충곤 위원장 대회사는 회사의 미래를 직시하는 경영 마인드가 축적된 감동의 대회사였다. 특히, 앞으로 50년의 노동자의 삶을 그려내는 혜안에 주목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그릇의 가치는 색깔도 모양도 크기도 아니다. 그 그릇 안에 무엇이 담기느냐가 중요하듯이 SK케미칼 45년의 역사 그릇에 보약을 담아서 100년 역사 토대를 만들어 가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세상에는 나를 위한 회사는 없다. 노동자를 위한 정치도 존재 하지 않는다. 노사관계도 정답은 없다. 다만, 그 해답을 만들어 갈 뿐이다.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혹독한 노동탄압을 받았다. 시장만능주의자 관료집단은 노동을 탄압하면 경제가 성장할 거라는 허구와 거짓된 논리로 포장하고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노동을 탄압할수록 경제는 파괴된다. 노동과 경제는 실과 바늘의 관계이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 했다. 우리 노동자들의 전쟁 준비는 오직 단결이다. 그 단결의 바탕 위에서 기업을 감시하고 비판하고 견제해서 올바르게 성장해 가도록 하는 것이 노조의 핵심 역할이다. 김충곤 위원장 중심으로 뭉치고 또 뭉쳐 노동권을 지켜가라. 어디에서든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날 SK케미칼 노동조합 45년차 정기대의원대회에는 우리 연맹 울산지역본부 정원식 의장, 울산노총 문병국 수석부의장, 김성관 사무처장 등 우리 연맹 울산지역본부 대표자 동지들이 함께 연대하였고, 김두겸 울산시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SK케미칼 노동조합의 발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