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 2019년 정기대의원대회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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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2019년 정기대의원대회 성황리에 개최
연맹은 4.18일 한국노총 건물 13층에서 재적대의원 389명중 25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동명 연맹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는 우리 연맹이 창립된지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고 언급한 후, “화학노동자의 권익보호와 노동기본권 확대를 위해 선두에서 투쟁하는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선배님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노총은 지난해 100만 조합원 시대를 다시 회복하고 200만 조직화를 위해 전진하고 있지만, 노동조합이 없는 사각지대에서 노동기본권을 보장받지 못한 노동자들이 존재한다”면서 “정부와 여당은 조건없는 ILO 핵심협약 비준 통과를 위해 적극적 나서야 될 것이며, 그길이 노동존중사회로 전진하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1.1일부터 적용되고 있는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로 인해 많은 노동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여러 가지 꼼수가 자행되고 있다”고 말한 후, “최저임금 결정체계 이원화 추진안은 정부의 입맛에 맞게 최저임금 인상을 결정하겠다는 의미이며, 최저임금에 영향을 받는 노사 당사자를 배제하겠다는 개악안일 뿐이다”라고 규탄했다.
더불어, “정부와 국회에서 ILO 핵심협약 비준을 조건으로 또다른 노동개악을 시도한다면, 우 리 연맹은 전 조합원들과 함께 투쟁으로 저지해 나갈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김주영 노총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노총은 2018년에 조직확대 사업에 역점을 두고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대화와 투쟁을 병행해 대정부 투쟁을 전개했다”고 언급한 후, “그 모든 투쟁에 함께 해주신 화학노련에 감사드리며, 더욱 전진하는 화학노련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1부 행사에서 울산지역본부(의장 김정하)가 신규조직 증가부문과 조합원수 증가부문에서 조직확대 우수 지역본부로 선정됐다.
또한, 서문유근 롯데제과 영업 지부장등 3명이 30년 근속표창을, 박창수 인천지역본부 의장 등 6명이 20년 근속표창을, 남화성 미창석유 노조위원장 등 14명이 10년 근속표창을, 허성덕 현대약품 위원장 등 18명이 모범조합원 표창을 수상했다.
본회의에서는 2018년도 활동보고와 2018년도 회계감사 및 결산보고가 이루어졌으며, 2019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되었고 노총파견 대의원과 노총파견 선거인 등을 선출했다.
더불어, 이날 참석한 대의원들은 결의문 채택을 통해 8.2% 임금인상 쟁취와 임금저하 없는 실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노동자 삶의 질 향상, ILO 핵심협약 비준을 통한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 확보와 노동기본권 확대, 최저임금 인상 무력화 시도 및 최저임금법 개악 저지, 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위험의 외주화 근절 등을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김주영 노총위원장을 비롯하여 각 산별연맹 위원장 및 지역본부 의장, 연맹 선배님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