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노조, 4.9일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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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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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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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노조, 4.9일 총파업 돌입
울산에 위치한 효성화학노조(위원장 조용희)는 2018년 임단협 결렬로 4.9일 15시부터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효성화학노조는 지난 3.18-19일에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여 총339명중 333명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총파업을 결의했으며, 지난 4.1일 잔업거부 준법투쟁을 시작으로 4.9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정했다.
효성화학노조는 효성의 인적분할로 효성화학이 신설되면서 설립되었으며, 2018년 단협과 임금안으로 기본급 22% 인상과 호봉제 및 임금피크제 개선,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였으나, 사측은 현행 유지를 제시한 상태이다.
조용희 효성화학 노조위원장은 "효성화학 전체 매출에서 인건비 비율은 1.8%에 불과하다"며, "노조원 평균 근속연수가 14년인데 전체 50%가 최저임금을 받고 있고, 56세 이상이 되면 호봉도 오르지 않는다"고 밝힌 후, “사측이 전향적인 안을 제시할 때까지 파업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더불어, 효성화학의 임금수준은 업계대비 55% 수준으로 지난해 최저임금이 인상되자 조합원 60% 정도가 최저임금에 미달해 조정수당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연맹은 효성화학노조의 총파업 투쟁 승리를 위해 울산지역본부(의장 김정하)와 함께 연대 투쟁을 벌여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