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연맹대표자 체육대회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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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연맹대표자 체육대회 성황리에 개최
화학노동자의 화합과 단결의 상징인 제33회 전국대표자 체육대회가 10.5일-7일에 걸쳐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경기서부지역본부(의장 최광영)주관으로 지역본부의장, 단위노조위원장, 지부장 등 450여 동지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동명 연맹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33회 대표자 체육대회에 이르기까지 조직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보여준 전국의 모든 대표자들과 조합원 동지들께 감사한다” 고 말했다.
또한, “더 이상 국가에 의해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일이 발생해선 안될 것이며, 세월호와 백남기 농민 사망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10대 재벌의 사내유보금은 역대 최고 수준인 550조에 달하고 있지만, 노동자들은 일상적인 해고에 직면해 있으며, 청년들은 실업에 고통받고 있다” 라고 밝힌 뒤, “박근혜 정권이 일방적으로 추진중인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해 총파업 투쟁을 벌이고 있는 공공 및 금융 동지들의 승리가 바로 우리의 승리임을 믿으며, 우리 연맹도 함께 연대하고 투쟁해 나갈 것” 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최광영 경기서부 의장은 환영사에서 “산업․문화․해양이 어우러진 인간 중심의 도시 안산을 방문하신 전국의 대표자 동지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번 제33회 연맹 체육대회를 통해 화학노동자들의 뜨거운 동지애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유영철 노총 상임부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제33회 화학연맹 대표자 체육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라면서, “노총은 2대 지침 분쇄, 성과연봉제 저지 등 노동개악 저지를 위해 천막농성을 전개하고 있으며, 노동자대회 등 향후 노총의 투쟁에 화학노련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고 요청했다.
더불어 6일 진행된 개회식에는 유영철 노총 상임부위원장, 각 산별위원장, 시도지역본부 의장 및 제종길 안산시장, 이민근 안산시의회 의장, 우춘경 바이엘코리아 총괄부사장 등 내외귀빈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제33회 체육대회는 5일 족구 예선과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족구, 노래자랑, 신발양궁,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800M 계주 등 총 6종목의 경기가 화합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또한, 경기서부지역본부가 후원하고 있는 코시안 어린이들의 공연은 참가 선수단의 열렬한 환호와 호응을 받았다.
더불어, 올해 우승은 충북지역본부(의장 박견우)에 돌아갔으며, 최우수선수는 충북본부 유한양행 한오수 동지가 차지했다. 한편, 내년도 제34회 체육대회는 충북지역본부(의장 박견우) 주관으로 청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