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 제26대 위원장 김주영, 사무총장 이성경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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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 제26대 위원장 김주영, 사무총장 이성경 당선
노총 제26대 위원장과 사무총장에 기호1번 김주영(현 공공노련 위원장), 이성경(현 고무산업노련 위원장) 후보조가 당선됐다.
지난 1.24일 오후 1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17년 한국노총 정기선거인대회에서 총 3,125명의 선거인단 중 2,882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이 중 1,735명(60.2%)의 지지를 받은 김주영, 이성경 후보조가 차기 한국노총 위원장과 사무총장에 당선됐다.
기호1번 김주영·이성경 후보조는 선거기간 중 “현장소통 조직통합으로 노총혁신! 부패재벌정권 심판, 정권교체로 사회개혁! 한국노총의 횃불이 되겠습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주요공약으로 박근혜 정권 퇴진 및 정권교체로 한국 사회개혁, 조합원 주권시대를 위한 참정권 확대와 직접민주주의 도입, 노총임원 임기 내 정계진출 금지, 조합원 정치참여 적극 지원을 내걸었다.
김주영 위원장은 이날 당선소감을 통해 “한국노총 통합과 개혁을 바라는 열망이 표로 나타난 것이며, 상대 후보의 쓴소리도 겸허히 받아들여 한국노총의 조직통합과 실천하는 개혁을 통해 현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강력한 한국노총을 재건해 박근혜정권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신임 위원장과 사무총장은 오는 1월 31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2020년 1월까지 3년이다.
한편, 친노동자 정권 창출로 노동존중사회 구현, 공격적인 노사관계 재편, 노동중심의 경제민주화 실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기호 2번 김만재, 이인상 후보조는 1,137표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