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아스트라제네카 지부, 정리해고 반대 결의대회 개최

한국민주제약노조 아스트라제네카 지부(지부장 전명호)는 7.5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본사 앞에서 희망퇴직을 가장한 정리해고 실시를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서울에 호우특보와 함께 세찬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개최된 결의대회에서 김동명 연맹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허울뿐인 희망퇴직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정리해고는 결단코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한 뒤, “강력한 조합원 동지들의 단결과 연대 투쟁이 이루어진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며, 그 투쟁에 화학연맹도 함께 투쟁하겠다”며 연대 투쟁의 의지를 밝혔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전명호 지부장은 “비용절감 이라는 명목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측의 반강제적이고 일방적인 희망퇴직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고 말한 뒤, "만약 회사가 법적 조치를 실시하거나 강제적 희망퇴직을 실시할 경우 전면적인 투쟁활동을 벌이겠다"고 투쟁의 의지를 밝혔으며, 집회 후에는 사측의 강제적인 정리해고에 항의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한편, 세찬 비줄기가 내리는 가운데 개최된 결의대회에는 김동명 연맹위원장을 비롯한 사무처 동지들과 서울지역본부, 한국민주제약노조 동지들이 참석하여 아스트라제네카 지부 동지들의 투쟁에 함께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