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 하반기 투쟁 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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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 하반기 투쟁 계획 확정
노총은 7월 19일(화) 오후 1시 30분부터 한국노총 13층에서 제19차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투쟁 계획을 확정했다.
김동만 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박근혜 정권은 4.13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에 역행하는 반노동정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정권에 맞서 노동현장을 지키고, 노동운동의 발전을 위하여 조금만 더 힘을 내고, 현장을 조직하고 투쟁한다면 반드시 승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중앙위원회에서는 현 정세 및 주요노동현안을 보고하고, 하반기 투쟁 계획, 예산 조정 및 전용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했다.
특히 쉬운해고, 임금삭감 등 노조 무력화 조장하는 2대 지침 완전분쇄, 노동부 단체협약 시정지도 저지, 불법․탈법적 성과연봉제 강제도입 폐기, 정부여당의 노동법개악 재추진 분쇄, 국회차원의 노사정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 최저임금 현실화 등 노동관련 법제도 개선을 목표로 한 하반기 투쟁계획을 확정했다.
하반기 투쟁 계획에 따르면 2대지침 헌법소원 등 법률투쟁 및 현장 지침 폐기 투쟁을 전개하고, 9월~10월 노총 지도부 천막농성 돌입 및 노동부장관 퇴진 투쟁 등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11월 19일(토)에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심의 안건 중 예산 조정 및 전용에 관한 사항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편, 중앙위원회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반노동자 정책을 분쇄하고, 노동운동을 말살시키는 정부에 맞서 2016년 하반기 총력 투쟁의 최선봉에 설 것, 생명안전분야에 대한 직접고용, 정규직화를 통해 국민의 안전과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켜낼 것 등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