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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은 노사정 합의 즉각 파기하라

지난 12.9일 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는 노사정 합의 파기 촉구 및 노동악법 입법 저지를 위한 단위노조 대표자 연석회의 대표자들과 김동만 노총위원장과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9.15 노사정 합의이후 새누리당과 정부는 합의문에도 없는 비정규직 확대와 임금삭감 등을 주된 내용으로하는 5대 악법을 발의하고,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고자 한 바 있다.

이에 연석회의에 참여한 단위노조 대표자들은 간담회 자리에서 김동만 노총 위원장에게 노사정 합의 파기 및 노사정위 탈퇴, 노총 지도부의 정치권 진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현장을 믿고 노사정 합의 파기와 투쟁에 나설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동만 위원장은 합의 파기를 “새누리당이 합의되지 않는 사안까지 입법화를 추진하고 있다” 면서 “노총 집행부 역시 인내심이 임계치에 도달했으며, 5대 노동악법의 국회논의, 정부의 지침 발표 여부 등을 지켜보면서 중앙집행위원회 등 회의체를 통해 결단을 내리겠다” 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