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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노동시장구조개악’강행 시 즉각 총파업

연맹은 노총이 7월 23일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한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를 위한 전국 단위노조 대표자 및 간부 결의대회’에 지역에서 올라온 단위노조 대표자 및 간부 동지들과 함께 참석했다.

김동만 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대로 된 노동개혁을 원한다면 세대 간 갈등을 조장하고, 노동자들간에 싸움을 부추기는 일방적 노동시장 구조개악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정부가 끝까지 반노동정책을 강행추진하여 대결을 원한다면 노총은 물러섬 없이 전면적인 항쟁의 길을 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재벌과 대기업은 털끝하나 건드리지 않은 채, 오로지 노동자의 임금을 깎고 해고를 쉽게 하려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 만약 정부가 노동시장구조개악을 강행할 경우 노총의 지침에 따라 즉각 총파업 투쟁을 전개하고 전 조직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반노동정권을 응징할 것”을 결의했다.

결의대회가 끝난 후 대회 참가자들은 서울시청까지 가두행진을 하면서 시민들에게 노동시장 구조개악의 실상을 알렸다. 

한편, 노총은 정부의 일방적인 일반해고 및 취업규칙 불이익변경 요건 완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노동시장 구조개악안에 맞서 지난 6월에는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으며, 7월13일부터는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