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 노사정위 복귀 논의 보류, 26일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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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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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 노사정위 복귀 논의 보류, 26일 재논의
노총은 8.18일 오전 11시에 6층 대회의실에서 중집을 개최하여, 8.22일 노동자대회 점검과 노사정위원회 복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노사정위원회 관련 안건은 26일로 미뤄졌다.
이번 노사정복귀 논의와 관련하여 화학노련, 금속노련, 공공연맹 등 200 여명의 단위노조 대표자 및 간부동지들은 오전 10시부터 노총 6층 회의실 입구를 막고 노사정위원회 복귀 반대 입장을 명확히 선언했다.
중집 개최 반대를 위해 참석한 조합원들은 이후 7층 노총 위원장실로 자리를 옮겨 중집 개최 취소와 노사정위원회 복귀 논의에 대한 김동만 위원장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며, 면담을 요구했다.
김동만 위원장과의 면담자리에서는 노사정위원회에 복귀하는 것은 명분이 없는 결정이며, 8.22일 전국 노동자대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노총이 노동시장 구조개악 반대투쟁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는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면담이후 8.18일 중집에서는 노사정 복귀 논의를 진행하지 않고, 8.22일 노동자대회 점검건만 진행했으며, 8.26일에 다시 중집을 개최하여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4월 8일 노총은 노사정위원회 탈퇴를 선언할 당시 5대 수용불가 사항이 빠지지 않는다면 노사정복귀가 불가능하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박근혜 정권은 노동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을 통한 해고요건 완화, 임금피크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