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투쟁으로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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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투쟁으로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결의
노총은 5월 1일(금) 오후 2시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12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및 생존권 사수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노총 김동만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현 정부는 더 낮은 임금, 더 쉬운 해고, 더 많은 비정규직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반 노동정책으로 일관하며, 위험한 역주행을 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노동시장 개악 시도가 관철된다면, 언제 잘릴지 모르는 상시적 고용불안을 겪게 될 것” 강조했다.
더불어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한다면 노총의 총력투쟁 지침에 따른 5월말 총파업 찬반투표를 반드시 성사시키고, 한국노총 100만 조합원은 총파업투쟁으로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양대노총 제조부문 공동투쟁본부는 박근혜 정부의 반노동정책에 공동대응하고 총력 투쟁할 것"이라며 "5월을 기점으로 제조공투본을 전국적으로 확산하여, 6월에는 제조공투본 공동 총파업 투쟁에 나설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서로 각 조직의 노동자대회에 대표를 파견 해 향후 박근혜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악에 공동으로 맞설 것임을 선언했다.
한편, 양대노총은 5.1 노동자대회를 맞아 공동 결의를 통해 “정부가 각종 지침과 매뉴얼, 가이드라인, 개악 입법 추진 등을 통해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한다면 양대노총은 총파업 투쟁으로 이를 저지할 것”이라면서 “그로 인한 혼란과 파국의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경고했다.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자본과 정권에 맞선 비상한 투쟁태세 구축 및 당면한 5·6월 임단협을 전국적인 시기집중 총력투쟁으로 조직할 것 ▲ 노동시장 구조개악 음모 분쇄 ▲업종과 세대, 정규직과 비정규직, 양대노총의 틀을 넘는 강력한 연대투쟁의 대오 구축 및 자본과 정권에 맞선 역사적인 노동자 대투쟁으로 진군할 것 등을 결의했다.
한편, 우리 연맹은 5.1 전국노동자대회에 4,800 여명의 단위노조 대표자 및 조합원 동지들 전국에서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