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제조부문 공동투쟁본부 출범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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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제조부문 공동투쟁본부 출범식 개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소속 제조부문 노동자들이 박근혜 정권의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와 실노동시간 단축, 통상임금 정상화를 위한 양대노총 제조부문 공동투쟁본부(이하 제조공투본) 출범식 및 전국노동자대회를 5,000 여명의 동지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3.11일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참여조직의 대표자들은 출범선언문을 `노동자,서민을 살리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의로운 투쟁을 50만 제조노동자의 이름으로 당당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또한, `노동자들을 더 쉽게 해고하고, 더 낮은 임금을 주며, 더 많은 비정규직을 양산하겠다는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에 반대를 표명하고, 만약 정부가 3월31일 합의시한을 근거로 강행한다면 제조노동자가 맨 선두에서 총파업으로 적극 투쟁할 것‘ 을 표명했다.
더불어 ‘노동시장구조개악안 전면 폐기, 실노동시간 단축과 통상임금 정상화, 최저임금 1만원 인상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제조공투본이 전체 노동자들을 살리는 역사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연대와 단결할 것’ 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노동자와 서민을 살리기위한 투쟁에 적극 나서기위해 ‘제조공투본 공동총파업 투쟁’을 비롯하여, 서민사회 전문가가 함께하는 경제활성화 TV 토론회 개최를 요구했다.
한편,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된 제조공투본 출범식 및 전국노동자대회가 끝난 후에는 서울광장까지 거리행진을 진행하면서 시민들에게 제조노동자들의 투쟁이 시작되었음을 알리고 박근혜 정권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 함께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이날 공식으로 출범한 양대노총 제조부문 공동투쟁본부에는 한국노총 화학노련, 금속노련, 고무산업노련이 참여했으며, 민주노총에서는 금속노조, 화학섬유연맹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