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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새누리당사 앞 근기법 개악안 규탄집회 참석

연맹은 지난 10월 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앞에서 진행된 " 근로기준법 개악 반대 및 새누리당 규탄" 집회에 참석했다.

지난 10월 2일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이 발의한 근기법 개악안을 살펴보면 연장근로에 휴일근로가 포함하는 것을 명문화하되, 현행 12시간의 연장근로한도를 20시간으로 늘려 시행하고, 휴일근로에 대한 가산임금을 아예 삭제하겠다고 명시하는 등 기업 편향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열린 규탄집회에서 노총 김동만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나라를 OECD 2번째 장시간 노동국가로 만든 주요 원인으로 휴일 근로의 문제가 지목하면서, 연장근로한도를 오히려 8시간 늘리는 법안을 제출한 것은 재계의 주장을 그대로 대변하며 노동자를 이윤창출의 도구이자 경제살리기의 희생양으로써만 바라보는 집권여당의 친자본적 태도와 노동에 대한 천박한 인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집회는 투쟁의 시발점”이라면서 “11월 노동자대회까지 단결과 화합으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반드시 목표를 쟁취해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집회 후 최두환 한국노총 부위원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새누리당사를 방문해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한편, 연맹은 이날 규탄집회에 김동명 연맹 위원장을 비롯하여 사무처, 인천본부, 경기남부 동지들이 함께 참석하여 근기법 개악안 철회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