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명용지 국회 전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홍보
조회 983회
작성일 14-07-16 00:00
본문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명용지 국회 전달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민서명이 두 달여 만에 35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세월호 가족과 한국노총이 소속된 세월호 대책위원회는 15일 오전 서명용지를 416개의 상자에 담아 국회에 전달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는 국회의 동참의미로 국회의원 228명도 서명운동에 함께 동참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국회전달에 앞서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사의 원인과 책임을 온전히 규명하고 전 사회적으로 재발방지대책을 논의할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배상과 보상에 대한 정당한 요구까지 자제하면서 가족들이 간절히 원하는 것은 재발방지대책이고 안전사회를 향한 희망”이라고 밝혔다.
선언문 낭독 이후 세월호 가족, 국민대표단, 시민들은 여의도 공원에서 국회의사당까지 특별법 청원 행진을 진행했으며, 이후 세월호 가족 대표단은 서명용지를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전달하고, 면담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국민서명 전달식에는 세월호 가족뿐만 아니라 태안참사유가족 등 이전 참사의 피해자 가족들과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국민 청원 대표단 등이 함께 했다.
또한,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구조된 단원고 2학년 학생 30여 명과 학부모 10여 명은 7.15일 오후 수업을 마친 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친구들을 추모하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향해 도보행진을 시작했다.